발렌시아 CF(Valencia C.F.)
그래도 아직은 곤살로 게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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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게데스(Goncalo Manuel Ganchinho Guedes)
국적 : 포르투갈
생년월일 : 1996년 1월 29일(만 22세)
키, 몸무게 : 178cm, 72kg
포지션 : 윙어
곤살로 게데스는 SL 벤피카의 유스 출신입니다. 라리가를 자주 챙겨보시는 분들은 그가 '제 2의 호날두'라고 불리며 각광을 받았다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 팬들에게 '제 2의 호날두'라는 소리를 들으며 성장해왔습니다.
2015-2016시즌에는 드디어 1군 무대에 진입했는데 그의 동기 중에는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빅토르 린델뢰프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헤나투 산체스, FC 바르셀로나의 넬슨 세메두로 모두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당시 시즌 4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하는 데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었습니다.
이후 2017년 큰 기대를 받으며 파리 생제르맹 FC으로 이적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그의 포지션 경쟁자는 율리안 드락슬러, 앙헬 디 마리아, 루카스 모우라, 킬리안 음바페-로틴, 네이마르가 있었습니다. 헤세 로드리게스나 아템 벤 아르파도 주전에서 밀릴 정도였으니 어린 그에게 기회가 올리 만무했었습니다.
결국 곤살로 게데스는 그가 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에 이적하자마자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박쥐 군단(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포텐이 터져버리게 됩니다.
그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4-4-2 포메이션 중 카를레스 솔레르와 함께 좌우 윙어로 투입되거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엄청난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당당히 리그 1위에 랭크되었는데 그때 당시의 핵심 멤버들로는 제가 지금 언급한 두 선수와 스페인 국가대표의 호드리구 모레노, 이탈리아 국가대표의 시모네 자자, 스페인 국가대표의 다니 파레호, 프랑스 국가대표의 제프리 콘도그비아 등이 있었습니다.
빠른 발과 특유의 재치있는 개인기로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그는 결국 시즌 5득점 9도움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당시 FFP(파이낸셜 페어 플레이: 구단이 번 만큼 돈을 지출해야 한다는 규정.)룰을 지키기 위해 4,500만 유로(한화 약 574억 원)의 이적료로 발렌시아 CF 완전 이적에 성공했었습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어인 게데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0경기 3득점의 스탯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대회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드레 실바가 AC 밀란에서는 부진했지만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히카르두 콰레스마, 페페, 주앙 무티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베테랑 자원들과 곤살로 게데스, 헤나투 산체스, 세드릭 소아레스 등등의 어린 자원들이 잘 어우러진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4강 후보로 꼽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회에서는 너무나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 중계진들은 그가 너무나도 어려서 긴장을 한 것 같다며 그를 감싸주었지만 한 두 번 실수한 것이 아니었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도 최악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시원한 돌파나 날카로운 킥의 모습들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동 포지션 경쟁자들에게 밀려 최근에는 중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이고, 그가 워낙 유망주 시절에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대단했기 때문에 팀 내부적에서 그를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조금 더 성장시켜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신체적인 밸런스가 전형적인 윙어의 스타일입니다. 경기 스타일을 보시면 약간 드리블 유형이 에당 아자르, 잭 윌셔, 이스코 등을 연상시키게 하는데 개인기가 매우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가지고 있는 센스가 워낙에 좋아 탈압박을 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었습니다.
발도 빠르고, 체력적으로도 상당히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 내내 상대의 수비 진영을 휘저어주는 스타일을 지닌 곤살로 게데스는 상체를 낮게 숙이고 드리블을 치며 상대의 밸런스를 흔드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발렌시아 CF의 경기에서 윙어로도 모습을 보였지만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 처진 스트라이커로도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었는데 호드리구 모레노 등과 잦은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주며 결정력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한 이유는 그의 시야가 넓다고도 유추해볼 수 있는데 가끔 보면 '아니 이 상황에서 저곳에 패스를..?' 라고 감탄하게 할 만한 플레이도 보여주어 장점이 매우 많은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앞서 다니엘 파레호라는 선수에 대해 소개해드리며 말했지만 현재 팀의 분위기가 매우 좋지 못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무승부와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는 공격 자원의 부진과 직결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스트라이커 선수들과 곤살로 게데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폼을 회복하고, 이강인 선수가 더 빨리 성장한다면 팀의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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