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다이빙 체험 장비, 수신호, 비용은 얼마나 될까?

1. 스카이 다이빙의 유래와 스포츠로서의 자립.

 우선 스카이 다이빙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국내에는 언제부터 이 스카이 다이빙이라는 것이 유입된 것일까? 그것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스카이 다이빙이란 고고도의 상공에서 그대로 점프하여 지상으로 낙하하고, 육지 가까이에서 낙하산을 펴고 착륙하는 스포츠 패러슈팅의 총칭을 의미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스카이 다이빙은 군대에서 전술적으로 사용되기 이전에 민간에서 먼저 시도되었다는 것이다!

 민간인이 최초로 시도한 스카이 다이빙은 약 100년 정도를 거슬러 올라가게된다. 미국 국적의 레스리엘 어빌이라는 사람은 1919년 4월 28일 오하이오 멕콕에서 500피트( 0.1524km )의 고도에서 점프하여 낙하산을 펼쳤고, 정확하게 육지로 안착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아, 참고로 여담이지만 1919년에는 3월 1일에 만세 운동이 열렸던 해이기도 하다. 잊지 말자.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역사적 위인들을 말이다. 역사 책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 모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위인임을 기억하자. )

  그 뒤에 프랑스 국적의 레오 발렌틴이라는 인물이 제대로 스카이 다이빙의 자세와 기술 등에 대해서 연구했고, 이를 널리 보급함으로서 현대적인 스카이 다이빙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여러 인물들의 "하늘을 나는 인간"에 대한 열망은 기술의 발전과 안전성 향상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결국 오늘 날에는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트랜스포머 3, 스카이 다이빙 모습

 영화 <트랜스포머3>를 보면 군인들이 스카이 다이빙을 멋지게 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아마 많은 영화 팬들이 감동스럽게 본 장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약간 하늘 다람쥐를 연상하게 하는 이 장면은 군인들이 낙하산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전에 긴 천 같은 것을 등과 팔 부분에 이어서 장착하고, 고공에서 점프한 뒤 팔을 쫙 팔쳐 하늘 다람쥐가 하늘을 나는 장면처럼 하늘을 활보한다. 그것도 방향까지 이리저리 틀면서 말이다..

 이처럼 군에 스카이 다이빙이라는 기술이 도입된 것은 "헤일로"라는 이름으로 공수 부대, 특수 부대에 적용되었다.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상당히 매력적이면서 사람들의 흥미를 끌어올 수 밖에 없는 이 기술은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사진 출처 - 한국 스카이 다이빙 협회

 한국에도 당.연.히 도입된 스포츠 중 하나이다. 이제는 굳이 스포츠 선수나 특수 부대 군인이 아닐지라도 스카이 다이빙 체험을 할 수 있다. 1962년에 주한 미군과 함께 근무하던 한국 인 몇 명이 따로 이 클럽을 만들게 되면서 민간인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고층 빌딩에서 보는 전경이 아닌 하늘에서 지상을 수직적인 시각으로 서울을 비롯한 도시 혹은 자연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황홀경을 심어준다.

 이에 번지 점프 등의 스포츠에 도전 욕심이 있다거나 여행 중 특별한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들은 스카이 다이빙 체험에 주목하고 있다. 그렇다면 스카이 다이빙을 할 때 장비는 무엇이 필요할까?

2. 스카이 다이빙에 필요한 장비.

1) 낙하산 -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늘에서 떨어진 후 그대로 땅에 떨어져서 사망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낙하산은 주 낙하산과 보조 낙하산으로 나뉘어진다고 한다. 체험하기 전 전문가의 설명을 흘려 듣지 말고 무조건 숙지하는게 상책이다.

2) 고도계 - 이 또한 매우 중요한 장비이다. 일단 어느 고도에 위치해있는지 그리고 어디 즈음에서 낙하산을 펼쳐야하는지 숙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따가 언급할 윙슈트도 낙하 중 후반부에 펼치게 되므로 고도계의 유무는 체크해야 한다.

3) 점프 슈트 - 굳이 사복으로 입고, 체험을 해도 사실은 무방하다고 한다. 하지만 포메이션을 갖추고 싶다면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4) 헬멧 - 이 또한 착용해도 되고, 안해도 사실은 무방하다고 하는데 높은 하늘에서 점프하는 스포츠이니만큼 안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적을 것 같다.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 헬멧을 안쓰고 싶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심리...

5) 고글 - 높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운동이니만큼 태양과의 거리도 당연히 지상보다는 훨씬 더 가까워진다. 본인의 안구를 소중히 한다면 고글 착용은 필수이다.

6) 장갑 - 포메이션 구축할 때 생길 수 있는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다. 

7) 부츠 - 지상에 착지할 때 인체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준다고 한다.

8) 보드 - 스카이 서핑하고 싶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아이템이다..

9) 윙슈트 - 양 팔과 다리 사이에 활강용 날개가 달린 옷이다. 볼 때는 상당히 멋있어 보이지만 기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상당히 고난이도 레벨이라고 한다. 하지만 윙슈트가 있다고 낙하산을 안챙겨도 된다는 것은 무경험론자의 착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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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카이 다이빙 수신호.

 

 요즘 스카이 다이빙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해본 사람들을 종종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해 보이지만 그래도 막상 도전하기 전에는 무서워진다는 것을 말이다. 왜일까? 두렵기 때문이다. 사고 위험도 있고... 제대로 된 의사 소통을 전달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물과 하늘의 공통점은 우리 인간의 주 생활 무대가 아니라는 점에 있다. 우리는 육지 생물이다.

 효율적인 의사 소통을 위해서 수신호가 있다. 어떤 수신호가 있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자! 

ⓐ 검지와 약지를 펴는 행위 : "양 팔의 자세를 확인하라."

ⓑ 검지와 약지를 접는 행위 : "양 팔을 몸 쪽으로 오므려라."

ⓒ 검지를 편다 : "낙하산을 펴라." 참고로 이 수신호는 보자마자 즉각 반응할 수 있게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 엄지를 아래로 내린다 : "몸을 아치형을 만들어서 속도를 줄이고 안정을 취해라."

ⓔ 검지와 중지로 V 표시 : "다리를 펴라." 사진 찍을 때 V가 아니다.

ⓕ 검지와 중지를 오므린다. : "다리를 오므려라."

ⓖ 손을 동그랗게 말을 경우 : "고도계를 확인하라." 이 역시 즉각 반응할 수 있게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4. 스카이 다이빙 체험 비용.

 참고로 더럽게 비싸다. 가볍게 생각할 수준이 아닌 것이다. 교육도 받아야 하며 하루 만에 결정하고, 그 날 바로 점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카메라 촬영 유무에 따라 가격에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스카이 다이빙을 할 때는 헬기도 대동되므로 가격은... 아래의 링크는 모 블로그의 가격에 대한 링크가 있길래 가져와봤다. 참고해보길 바란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oul_skyschool&logNo=221445519864 << 서울 스카이다이빙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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