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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퇴장 사건 정리



 녕하세요. 네이버 축구 블로거이자 티스토리 블로거 삥이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토트넘 핫스퍼 FCAFC 본머스에게 0-1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 명의 퇴장자가 발생했는데요. 바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절대적인 스타플레이어인 손흥민(26세) 선수와 유망주 후안 포이스(아르헨티나, 21세)였습니다.


 일단 참고로 토트넘 핫스퍼 FC아스날 FC,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혼돈의 순위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가라 챔피언스리그, 내가 간다 유로파리그!" 네.. 연일 해외 언론들과 국내 언론들은 이 네 팀의 참담한 경기력에 역대급 난해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FC리버풀 FC이 역대급 시즌을 기록하고 있는 동안 이 네 팀은 리그에서 중위권 내지 하위권 팀들에게 계속해서 발목을 잡히며 무승부와 패배의 숫자만 역대급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세비야 FC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EPL 이럴거면 챔스 티켓 한 장 라리가한테 넘겨라!" 라며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뭐, 일단 저는 SPOTV NOW의 지원을 받아 매주 해외 축구 대부분의 경기 및 국가대표 경기들을 프리뷰해드리고 있습니다. 축구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이적 뉴스, 역대 전적, 경제적인 관계, 예상 선발 라인업, 전술 분석, 키 플레이어 선정 등 모든 것들 정리해드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저의 네이버 블로그로 이동이 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셔서 이웃 (구독) 신청을 해주시거나 포스트들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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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2006년부터 해외 축구를 접하고, 그때 당시 처음 봤던 경기가 아스날 FCFC 바르셀로나2005-200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습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열렬한 팬인 저는 14년째 아스날 FC 팬. "구너"입니다.


 제 친구는 손흥민 선수의 열렬한 팬으로 토트넘 핫스퍼 FC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그리고 소속 선수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어쩌다보니 베스트 프랜드끼리 미니 '북런던 더비'가 성사되어 매주마다 치열하고도 열띤 축구 토론을 즐기면서 사는.. 뭐 그런 사람입니다. 제퍼슨 레르마라는 선수를 소개해드리기에 앞서 어제 밤에 있었던 손흥민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손흥민 퇴장, 합당했나?


손흥민 퇴장 장면 움짤해상도는 이해해주세요..티스토리에 왜 10MB 이상의 GIF 파일이 업로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제프리 레르마가 볼을 탈취해가는 과정에서 전반전 내내 쌓여있던 분노를 푸는 듯 그를 과격하게 밀쳐내며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프리미어리거로서 첫 다이렉트 퇴장이며 그의 축구 커리어적인 측면에서는 과거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시절 이후 두 번째 퇴장입니다.


 일단 한 편으로 같은 한국인으로서 속이 시원하긴 합니다. 아마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캡틴 기성용(30세) 선수였다면 바로 명치를 갈겨버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손흥민 선수도 어렸을 때부터 독일에서 축구를 배워오며 자기 주관이 매우 뚜렷한 선수인데 기성용 선수는 거기에 성질 또한 있으니.. 외국인들과의 스포츠 경쟁을 하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사실 답답했던 면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정서때문인지 비열하게 혹은 조금은 더티하게 접근해도 좋은 부분을 우리나라는 전부 놓치고 있었죠. 실력은 브라질이나 독일에 비해 밀리면서 말이죠.. 요즘엔 선수들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며 많이 변했습니다. 상당히 터프하고, 이익을 챙길줄 알죠. 어쩌면 이 사건은 그러한 모습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퇴장은 합당했나?손흥민의 퇴장은 합당했나?


 

일단 저는 축구를 볼 때. 심지어 아스날 FC의 경기를 시청할 때도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봅니다. 블로그에 글을 쓸때 역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합니다. 편파적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순간 경기를 똑바로 평가하기 힘들어지며 주관적으로 글과 영상을 업로드하던 과거에 이미 몇몇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었죠. 그러한 사건이 저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며 이제는 제대로 감정을 최대한 빼고 축구를 시청하게 되고, 합리적인 프리뷰와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 핫스퍼 FC의 선수들에게 조금은 거칠고, 더티하게 들어가는 AFC 본머스. 제퍼슨 레르마 등의 플레이는 국내 팬들의 눈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습니다. 대부분의 축구 팬들은 라이언 프레이저(잉글랜드, 25세)라는 AFC 본머스의 선수가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고, 손흥민이 오늘도 골을 넣을지. 델레 알리(잉글랜드, 22세)와의 합은 얼마나 올라왔을지 볼 수 있는 흥미거리가 많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 역시 경솔했습니다. 이에 후반전에 투입된 후안 포이스 역시 분위기에 휘말려 어린 티를 내고 말았죠. 그가 퇴장 당한 기록은 약 2분 정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다이렉트 퇴장 기록 중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말안해도 다들 아시듯... 영국과 리버풀이라는 도시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입니다.


손흥민 토트넘 퇴장




 이러한 그의 행동은 결국 팀의 패배를 불러왔고, UEFA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후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토트넘 핫스퍼 FC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2차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물론 4강을 올라갈 수 있게 해준 것은 손흥민 선수이지만 이상하게 지난 8강 전 이후 폼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이는 선수단의 뎁스가 극명하게 얇은 탓에 선수들이 대부분 퍼짐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27세)이 극명한 그 사례인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대부분의 전술에 있어 그는 절대적인 존재이고, 팀에서 패스 마스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입니다.


 그로인해 그를 뺄 수 없는 나머지 플레이 메이커라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임에도 불구하고 휴식을 부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팀을 캐리했으나 이 두 선수는 점점 폼이 떨어지고 있는 시즌 말미입니다.


 자꾸 이야기가 삼천포로 흐르지만 전체적으로 손흥민의 다이렉트 퇴장은 아무도 뭐라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축구 경기에서 이런 경기는 수도없이 나옵니다. 토트넘 핫스퍼 FC만이 피해를 본 클럽이 아닌 그 어떤 클럽도 이러한 피해를 입을 수 있고, 가해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피해와 가해라는 단어를 써서 이러한 행위들이 절대로 행해져서는 안될 범법 행위처럼 비춰지지만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주심이 결정할 노릇입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경기의 일환인 것입니다.


 우리는 매주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지네딘 지단도 그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그랬고, 키어런 깁스 또한..(?) 여튼 이런 경기는 매주 나옵니다. 특히 상대적 강팀 vs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 혹은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팀 vs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팀에서의 경기는 자주 나오는 일이죠.


주심의 역량은 적당했는가?


손흥민 퇴장시킨 주심크레이그 퍼슨 주심



 "사람을 믿을 수 없어 기계(VAR)를 도입했더니 이제는 기계를 믿을 수 없다." 축구 계에 요즘 흐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팬의 관점으로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항상 주심은 남의 편만 드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랑 경기할 때 마다 안데르 에레라(스페인, 29세)크리스 스몰링(잉글랜드, 29세)을 관대하게 봐주는 상대팀 주심이 참 싫습니다. 예를들면 안소니 테일러, 마틴 앳킨슨 등... 


 또한 과거 2006 FIFA 독일 월드컵 조별 라운드 스위스 국가대표와의 경기에서 주심의 기이했던 행동들에 대해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은 매우 화가나 있던 상태인데 당시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해주던 해설 위원진 등은 상당히 욕을 먹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축구 문화 중 일부라고 생각되니 어쩔 때는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포츠를 저도 좋아하고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일단 경기를 관대하게 보는 주심은 유도리있게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고, 양 팀 공수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만들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 이런 주심은 절대적인 트러블 메이커로 작용되죠. 결국에는 "다음 번에 또 그러면 저건 바로 노란 딱지야." 라고 스스로 되새겼던 단어가 결국에는 선수들의 충돌로 빚어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번 경기에서의 주심은 북런던의 팬들과 국내 손흥민 선수의 팬들에게는 최악의 심판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퍼슨 레르마는 그동안 쌓아온 명성이 최소 국내에서는 지워 지다 못해 과거 이청용 선수를 담궜던 톰 밀러 선수처럼 최악의 선수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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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레르마, 누구인가?


제퍼슨 레르마 프로필



이름 : 제퍼슨 레르마(Jefferson Andrés Lerma Solís)

생년월일 : 1994년 10월 25일 ( 만 24세 )

국적 : 콜롬비아

키 / 몸무게 : 179cm, 70kg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 UD로 임대를 떠나오며 유럽 무대에 입성한 그는 이듬해 2016년에 바로 완전 이적을 체결하는 실력을 과시한 선수입니다. 


 그는 2017-2018 시즌 종료 후 AFC 본머스로 이적했는데 당시 그의 이적료는 무려 2,800만 유로(한화 약 363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클럽 레코드였습니다. ( 클럽 레코드 :: 클럽의 종전 기록 갱신, 이적 시장에서는최다 이적료라고 해석할 수 있다. ) 그는 이번 시즌 아스날 FC과의 경기에서도 교묘한 수법으로 볼을 커팅하려다 자책 골을 기록하고 말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신체 스펙에 비해 공중권 싸움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활동량이 왕성합니다. 어찌보면 홀딩이라기 보다는 전투적으로 뛰어주고, 싸워주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그의 성향때문에 그는 인터셉트 횟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교묘하면서도 상대팀에게는 얄미운 행동을 많이 보이는 선수인데 즌 당 옐로우 카드를 꾸준히 10장 이상 적립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원래 그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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