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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시슈토프 피옹테크


크시슈토프 피옹테크(Krzysztof Piątek)


국적 : 폴란드

생년월일 : 1995년 7월 1일(만 23세)

키, 몸무게 : 183cm, 77kg

포지션 : 스트라이커



블로거 추천 AC 밀란 관련 포스트.


 2018-2019 시즌 전반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우로 이카르디, 에딘 제코, 드리스 메르텐스, 곤살로 이과인 등의 이탈리아 리그에 존재하는 스코어러들을 제치고 세리에 A 득점 랭킹 1위에 랭크되기도 했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는 이번 2019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3,500만 유로(한화 약 449억 원)의 이적료로 AC 밀란 이적을 했었습니다.


피옹테크 이름의 폴란드식 표기법.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의 선수 영문 표기법을 보면 '피아텍'으로 읽는 것이 맞는데 이름이 피옹테크라서 국내에서 이름을 어떻게 표기하고, 불러야하는지에 대해서 한 때 논란이 크게 되기도 했었습니다. 


 정리해보면 선수의 이름은 '고유 명사'이므로 폴란드식의 발음으로 읽는 것이 맞으며, a밑에 있는 줄무늬 표시로 인해 '옹'이라는 발음이 성사되어 '피옹테크'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발음이 됩니다. 앞에 '크시슈토프' 또한 rz가 '시'의 발음이 되고, sz는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루카스 피슈 등과 마찬가지로 '슈'의 발음으로 표기되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단어를 종합해보면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라는 발음이 됩니다.


 사실 네덜란드의 대부분의 선수(예를 들면 판 페르시, 판 데르 파르크, 판 데르 사르, 판 데이크) 등등의 선수들과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그 나라의 고유 언어가 있는 선수들의 이름을 우리나라 언어로 번역해오는 과정에서 여러 오탈자들이 많은데 유벤투스 FC의 골키퍼인 보이치에흐 슈젱츠니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슈제츠니라고 부르는 등의 사건들과 비슷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팬들은 그냥 편하게 '우리 제춘이^^' 라고 부른다.)


 더군다나 이름이 국내에서는 너무 어려워서 국내 팬들에게는 케빈 더 브라위너'KDB→김덕배'라는 애칭으로 불리듯이 크시슈토프 피옹테크 또한 '평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피옹테크 세레머니피옹테크의 트레이드 마크인 쌍권총 셀레브레이션




그의 성장 일기.


 2012년에 레히아 제르조니오프라는 폴란드 리그의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까지 성인 무대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던 그입니다. 잠재적 가치는 있었지만 무대에 내보내기는 아쉬운 유형의 유망주.. 그는 그런 선수였습니다.


 그 후 2014년 5월 18일, 자클레비 루빈이라는 클럽에서 드디어 데뷔의 꿈을 이뤘습니다. 2016년에는 KS 크라코비아라는 팀에서 활약을 했는데 당시 두 번째 시즌 36경기 21득점. 총 64경기 32득점. 두 경기 당 한 골이라는 괴물같은 스탯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 떠오르는 신성이 탄생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그가 유명세를 타기시작한 2018년, 그의 가치를 인정받아 제노아 CFC라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클럽으로 당시 약 400만 유로(한화 약 51억 원)의 이적료에 이적을 하게 됩니다. '제 2의 레반도프스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그야말로 포텐을 터뜨리며 리그를 집어삼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등장은 기존에 매 시즌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곤살로 이과인, 마우로 이카르디, 드리스 메르텐스, 에딘 제코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정도였으며, 새롭게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팀은 약 8,000만 유로(한화 약 1,018억 원)의 이적료로 그의 잠재적 가치를 측정했으며, 이는 그가 얼만큼 대단했는지를 방증해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번 시즌이 그에게는 유럽 5대 리그 첫 시즌이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20라운드까지 펼쳐진 시점에서 리그 13득점을 기록한 채로 곤살로 이과인첼시 FC로 임대를 떠나는 것과 동시에 AC 밀란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그의 당시 이적료는 제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3,500만 유로였고, 추가 금액이 더 붙을 수도 있음을 이탈리아의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기자 디 마르지오에 의해서 발표되었습니다. 


AC 밀란 피옹테크


 2019년 1월 27일, AC 밀란의 홈 구장인 산 시로에서 펼쳐진 SSC 나폴리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당시의 경기 결과는 0-0이었지만 몇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던 그는 팀에서 적응 기간없이 활약해줄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로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SSC 나폴리와 경기를 또 갖게 되었는데 크시슈토프 피옹테크는 당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다음 AS 로마와의 '빅 매치'에서도 또 다른 밀란의 스타 루카스 파케타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많은 팬들은 '제 2의 필리포 인자기'라고 불리는 팀의 유망주 패트릭 쿠트로네와 함께 그가 팀의 부흥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팀에 영입된 루카스 파케타 역시 과거 카카를 연상케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레전드 출신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의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이 더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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