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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뜻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기 전 국제적으로 '라마단'이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토트넘 핫스퍼 FC의 경기로 인해 '라마단'은 또 한차례 이슈가 되고 있다. 종교적인 이 라마단이라는 것이 왜 축구와 연관되어 이슈가 되는 것일까?


 바로 이슬람권 선수들의 존재 여부이다. 이집트의 간판 스타이자 리버풀 FC에서 자신의 역사를 쓰고 있는 2018 PFA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26세)는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33세)와의 경합 과정에서 어깨 쪽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집트 국가대표가 월드컵에 진출하게 된 이상 빠른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하는데 그는 라마단을 당연히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보냈다. 심지어 이집트 국민들까지 말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모하메드 살라 움짤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모하메드 살라




 조별 라운드에서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경기 2무를 기록하며 반전의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던 과거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주인공이자 통산 4회의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는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CF를 격파하더니 8강에서는 유벤투스 FC까지 무너뜨렸다. 그리고 '언더독'의 입장으로 4강에 진출했고, 상대 팀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26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FC를 만나게 되었다. 토트넘 핫스퍼 FC 역시 현재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불과 3년도 안되었다. 같은 언더독의 입장이다.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달리 유럽에서는 물론 잉글랜드 내부에서도 화려했던 역사는 없다. 그로 인해 비록 언더독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네덜란드 클럽의 승리를 예상했고, 1차전에서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도니 반 더 비크(네덜란드, 22세)의 득점으로 0-1 승리를 챙겼다. 그들은 이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노사이르 마즈라우위(모로코, 21세)하킴 지예흐(네덜란드, 26세)라는 주축 선수들이 구단에 라마단을 실시하겠다고 알린 소식이 전해졌다.



마즈라우위 지예흐 라마단사진 왼쪽이 마즈라우위, 오른쪽이 지예흐




 그렇다면 라마단이 도대체 무엇인가?



라마단 뜻


라마단의 정의


(갑분존 : 갑자기 분위기 존댓말, 저 원래 존댓말로 블로깅합니다..)


 라마단이란 아라비아어라고 합니다. 성스러운 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한 이 단어는 '타오르는 더위', '메마른' 이라는 (ar-ramad)아르 라마드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라마단이 왜 계속 이슈가 되는 것일까요?


 바로 '금식'이라는 키워드에 그 모든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라마단은 내면적인 성찰과 금욕의 시기입니다. 임신부-수유부-12세 이하의 아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음식, 물의 섭취는 일절 할 수 없으며 심지어는 담배까지 태울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성적인 행위 또한 금기시된다고 하네요. 


 라마단은 무슬림이라면 지켜야 할 의무적인 의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들 역시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지만 이 기간만큼은 라마단을 고민하고, 직접 행하기도 할 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해 2019년에는 6월 6일까지 라마단이 실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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