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라이프치히 나폴리서 엘리프 엘마스 영입 포르스베리 대체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초대형 빅사이닝 중 한 건일 것이다. SSC 나폴리의 등번호 7번이었던 엘리프 엘마스가 분데스리가의 부자 군단 RB 라이프치히(이하 '디 불렌' 혹은 '라젠발')로 이적한다.

2024년 1월 1일부터 디 불렌의 유니폼을 입게 될 북마케도니아의 에이스 엘리프 엘마스는 MLS의 뉴욕 레드불스로 떠난 팀 레전드 에밀 포르스베리의 직접적인 대체자가 될 예정이다.

언론마다 다르게 보도하고 있지만 이적료는 최대 2,500만 유로(약 359억 원) 정도가 투자되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2028년 6월 30일까지 4년 6개월의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엘마스는 전 동료였던 김민재와 상대팀으로 재회할 수 있게 되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후반기 맞대결은 2024년 2월 25일 새벽 2시 30분에 예정되어 있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엘마스는 향후 에밀 포르스베리의 대체자가 되지만 공격적이고 빠른 경기 템포를 지향하는 라젠발에서는 다니 올모, 사비 시몬스,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로이스 오펜다 그리고 주장단 케빈 캄플 등 경쟁해야 될 상대가 많다.

SSC 나폴리 시절에는 마테오 폴리타노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예스페르 린스트룀 정도가 경쟁자였지만 아무래도 경쟁 정도가 더욱 심화된 상태로 분데스리가에 적응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래도 엘마스의 장점은 중원과 2선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활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카를로 안첼로티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젠나로 가투소, 뤼디 가르시아 등 여러 감독들 아래에서 지도받아본 경력으로 인해 더욱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었다는 점이 장점이다.

드리블 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 박스 안 타격 능력 등이 빼어난 천재적인 미드필더이기에 포르스베리가 보여주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