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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트래픽



 블로그는 저마다의 특성이 있다. 아닌 블로그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그는 한 사람에 의해서 운영되는 페이지이기 때문이다. 운영하는 사람은 그 페이지에서 편집 국장이 된다. 


 예를 들자면 필자는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2개 운영하고,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이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작지만 그래도 페이지 주소는 부여받고, 방치하지 않은 채로 나의 생각을 쓰거나 홍보를 하는 언론사를 3군데 운영하는 편집 국장인 것이다. 비유를 하자면 뭐..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저마다 다르고, 다루고자 하는 주제도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방문자의 수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누군가 소비해줘야 득이될 수밖에 없는 현 시대의 언론의 구조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한다. 그렇기에 유튜브나 아프리카 TV 등과 같은 영상 플랫폼에서 자극적인 콘텐츠를 잡는 크리에이터들이 가끔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기자들이 특종을 잡기 위해 발에 불이 나랴 뛰어다니기도 하는 것이다. 블로거들은 콘텐츠 사냥을 위해 취재를 다니고, 웹 서핑을 하는 것과 같다.


 

블로거 행동 요령



 블로그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자신의 사이트 조회수를 진정 늘리고 싶다면 부지런해지는 수밖에 없다. 방문수가 급증하는 것이 계속 유지될 수있다면 그것은 곧 자기 자신의 브랜딩과 수익 창출로 돌아올 것이다. 일상 블로거라면 일상 생활을 하며 겪는 모든 것들을 정보화하여 콘텐츠로 승화시킬 수있어야 할 것이다.


 뷰티 블로거라면 의료법에 어긋나지 않는 모든 정보들을 콘텐츠로 승화시킬 수있어야 할 것이다. 아쉽게도 많은 뷰티 블로거들은 제품 리뷰에만 혈안에 되어 있지 않을까. 이는 패션, 스포츠, 시사, 경제, 날씨, 요리 등 모든 주제에서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이다.


 자신이 겪는 모든 것을 키워드로 어떻게 만들 것인지 생각하고, 그 키워드 효과가 얼마나 발생할 것인지 조사를 한 다음 내가 겪은 추상적인 것들을 정보로서 가공하는 것. 그것이 하나의 정보, 그리고 자료가 탄생하는 과정인 것이다. 말이야 휘황찬란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일단 귀찮다. 그리고 힘들다. 현실이라는 개념이 적용되는 삶 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데 어떻게 블로그만을 고집할 수 있는가? 그리고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라면 취미에 불과할 수도 있는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도 안된 곳일 수도 있거늘..


 그래서 우리는 유혹에 이끌린다. "실시간 인기 검색어(트래픽/키워드)"


실시간 트래픽



  소문이 참 많다.


A : "실시간 검색어를 만지는 것은 고수들만이 가능하데요!"

B : "실시간 키워드는 저품 먹기 십상이라던데?"

C : "복사는 어떻게~ 저작권은 이렇게~ 메모장을 이용해서~ 기사의 제목은 인용 가능하고~"


 우선 블로그의 본질부터 파악하라. 블로그는 00커뮤니티사이트도 아니고 00일보도 아니다. 뉴스는 네이버 뉴스에 가서 기자들이 쓴 것을 보면 된다. 간단한 정보같은 것은 커뮤니티사이트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들도 많다. 그럼 블로거는 뭘 쓰란 말인가? 블로거는 어떤 주제가 있으면 그에 대해 자유로이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해 주관적으로 쓰면 된다. 편집 국장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위험하다는 것의 정확한 이유는 무엇일까?


 포털 사이트의 역할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검색 서비스는 21세기에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해냈다. 구글, 네이버, 다음&카카오와 같은 포털 사이트들은 정보를 장사하며 광고로 먹고 사는 IT 기업들이다.


 그 안에는 수많은 플랫폼들이 존재하고 있다. 블로그, 카페, 뉴스, 영상, 각종 TV나 유튜브 플랫폼 등.. 어쨌든 이건 블로그에 대한 설명이니까..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내가 과거에 했던 포스팅이(혹은 지금 쓰고 있는 포스팅이) 하필V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바람에 방문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상승했는데 이것이 어뷰징으로 간주되어 페널티가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 상관없다는 말을 전합니다."라고 말이다. 


 검색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블로그는 당연히 블로그 지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만족도는 무엇으로 기준을 삼을 수있는가? 그것도 일반 블로거 입장에서 말이다. 이는 체류 시간, 댓글, 공감, 스크랩, 순방문수, 재방문율, 방문수와 조회수 차이 등에서 알 수있다. 하지만 이 지표들은 조작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스댓공, 체류 시간 품앗이를 하는 것에 속을 만큼 멍청한 네이버가 아니다. 연관된 포스팅이 많다면 파도타기 형식으로 자연스레 다른 포스팅도 볼 것이고, 안에 담긴 정보의 양이 방대하다면 그것은 아주 좋은 문서이다. 예시를 들어보겠다. 


 



 A라는 사람은 기사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포스팅을 했다. 애초에 블로그 지수가 높았기에 상위노출에 성공했고, 조회수는 여전히 폭발 중이다.


 B라는 사람은 기사 내용에 대해 복사는 하지 않았지만 사용자가 봤을 때 "이게 뭐야?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접한 포스팅을 했다.(그냥 키워드 노리기에만 급급했던 것.)


 C라는 사람은 기사 내용을 보고 그 기사에 전후 사정을 조사한 뒤 공을 들여 포스팅을 했고, 여러 정보를 방대하게 담았다. 다른 신문사에서 쉽게 볼 수없는 내용들도 있었고, 나의 생각을 써내려간 콘텐츠였기에 독특한 방식으로 포스팅이 완성되었다. 남들보다는 늦었지만 업로드를 했다.


 아마 상위노출은 모두 될 수도 있고, 그렇게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최소 A와 C는 상위 노출은 보장이다. A는 그나마 내실이 있으니까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C는 과거에 허튼 짓만 안했다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블로그 파워가 애초에 달라 A가 C보다 조금 높은 순위에 포스팅이 배치될 수있겠지만 사람들의 만족도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리고 댓글이나 공감이 달리는 비율 역시도 다를 것. 정보를 담은 포스팅이란 C의 행동 유형을 말하는 것이다. A라는 사람이 쓴 포스팅은 솔직히 말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이는 B 역시 마찬가지.


 근데 C는 아무리 사소한 정보였어도 누군가에게는 큰 정보가 될 수도 이는 좋은 창작물이 될 수있기에 포털 사이트 입장에서는 영양분인 셈이다. 힌트가 되었을까? 실시간 검색어 자체는 위험한 키워드가 아니다. 그냥 그 키워드를 다루는 블로거의 행동 요령이 위험한지 안전한지 나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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