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C 니스에서 마르세유로 이적한 발로텔리
축구계의 영원한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 30세)가 OGC 니스에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습니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과거 FC 인터 밀란, AC 밀란, 맨체스터 시티 FC 등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시킨 사나이입니다. 그러나 워낙에 악동의 이미지가 강렬했고, 실제로 방탕한 생활로 클럽 혹은 감독 간의 충돌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리버풀 FC로 이적을 했었고, 최악의 침체기를 겪으며 지는 별이 되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프랑스 리그 앙의 OGC 니스로 이적을 했고, 이듬 해 2017년부터 다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강점인 강력한 슈팅, 그리고 약점이라고 지적되던 피지컬적인 부분까지 완전히 개선된 모습이었습니다. 188cm, 89kg의 압도적인 신체적 조건에 비해 몸싸움 등에서 약한 모습 혹은 피하던 과거의 그는 없어진 것입니다.
축구 지능, 기술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천재로 평가받았지만 그동안의 이러한 피지컬적인 단점은 언제나 그의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러나 발전한 마리오 발로텔리는 프랑스로 무대를 옮긴 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그의 부활은 박스 안에서의 득점력은 두 말할 필요도 없었고, 특유의 강력한 킥력으로 중거리 슈팅의 성공률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또한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간결한 테크니컬한 드리블 또한 한결 부드러워지며 오히려 과거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럽의 빅클럽들이 다시 그를 노리곤 했으며 OGC 니스는 그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장-미셸 세리,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단테 본핌 등과 함께 팀을 프랑스 리그 앙 3위에 안착시키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많은 클럽들은 그럼에도 계속해서 그를 노렸습니다. 이미 시즌 중에도 OGC 니스의 [공식 발표]가 있었으며 이적시장에서도 선수가 희망할 경우면 이적을 허용하겠지만 현재는 아니라며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스타성과 다시 부활한 그의 실력이라면 OGC 니스는 그를 지켜낼 수 있는 클럽이 되지 못합니다.
결국 2018-2019시즌에는 또 다시 그의 악동기질이 폭발을 하며 감독 등과의 언쟁으로 좋지 못한 분위기를 맞이 했습니다. 그러한 상태로 결국 마리오 발로텔리는 OGC 니스에서 방출되어 FA(Free Agent)상태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결국 2019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마리오 발로텔리는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구단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팀과 그가 맺은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 2년이며, 이적료는 FA 신분이었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새로 이적한 팀에서 발레르 제르맹 등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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