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배민' CPC 클릭광고 체계 도입 소식, 자영업자는 웃어야 될까 울어야 될까?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이 CPC(Cost Per Click) 광고 체계를 도입한다는 소식이다. CPC 광고 상품은 NAVER 등 포털사이트 광고 상품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한 광고 상품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이 광고에 대해 '검색 광고', '클릭당 과금 광고'라고 인식하고 있다.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Woowa Brothers Corp.) '배달의 민족'의 김범준 CEO는 배달 관련 플랫폼 중에서는 처음으로 CPC 광고 상품을 출시했는데 이에 대해 주변의 설왕설래가 심하게 오가고있는 편이다.

 

이 광고 상품은 배달의 민족 내의 '우리가게클릭', '오픈리스트 광고'에 적용된다고 하는데 노출이 몇 번 되었든 관계없이 고객이 한 번 클릭하게되면 광고주가 설정된 값으로 광고금이 차감되게 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NAVER 검색광고 '파워링크' 등을 예시로 설명하면 CPC로 '대전맛집' 키워드에 8,500원을 설정한 광고주가 10명의 NAVER 검색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때 85,000원의 광고비가 부담되는 것처럼 배민도 이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한 번만 클릭하면 돈이 빠져나간다는 것에 대해 광고비가 수 백, 수 천만원이 깨질 것이 염려되는 광고주들이 있겠으나 사실 CPC 광고 단가 개념은 금액대가 낮은 편에 속하므로 현명하게 잘 설정하면 광고비를 적게 소진시킬 수도 있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어보인다.

 

이러한 방식은 NAVER 이외에도 Kakao(Daum), Coupang 등 국내의 여러 플랫폼에서 적용하고 있는 광고 방식이며, 2022년 3월 28일부터 배달의 민족에도 적용된다는 소식이다.

 

과연 배달의 민족의 새로운 시도는 입점한 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이익을 추구하며 파생되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지 혹은 광고주들의 광고비 부담을 가중시켜 빠르게 사장되어 버리는 시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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