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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BBingStory의 관리자 '삥이'입니다. 지난 번에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발렌시아 CF에 데뷔하면서 역대 외국인으로는 최연소 기록을 세웠었습니다.


 저는 이를 기념해서 유럽의 빅클럽에서 활약한 역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들을 모아서 포스팅했었습니다. 빅클럽 혹은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만을 기록했기 때문에 제외된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합니다.


 그럼 아래에 지난 번에 포스팅했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특집의 링크를 띄워드리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Borussia Dortmund)


지동원 도르트문트


  첫 번째 선수는 꿀벌 군단이라고 불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동원[각주:1] 선수입니다. 이적 당시 많은 팬들은 스트라이커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30세)의 이름을 따서 '한반도프스키'라는 별명까지 지어주기도 했었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정상적으로 이적 작업이 완료되었으나 그 후 팀은 아드리안 라모스(콜롬비아, 33세)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치로 임모빌레(이탈리아, 28세)를 영입하며 3순위 공격수로 밀려나버려 기회를 얼마 얻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2선에서도 당시 헨리크 미키타리안(아르메니아, 29세)마르코 로이스(독일, 29세) 등의 월드 클래스 자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입지는 급속도로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버려서 공식 경기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박주호 도르트문트



두 번째 주인공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또 한 명의 대한민국 출신의 선수인 박주호[각주:2] 선수입니다. 2015년부터 2017-2018시즌까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총 11경기 1득점의 스탯을 기록했습니다.


 이적 초기에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FC 크라스노다르와의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심어주었지만 워낙 경쟁자들이 쟁쟁해서 점점 출전 기회를 잃고 있었습니다.


 그는 2015-2016시즌에 총 9경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만 점점 입지를 잃어가며 그 다음 시즌에는 2경기만을 나섰고, 2017-2018시즌에는 단 한 경기에서 나서지 못하며 결국 대한민국 K-리그로 복귀를 하고 말았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 (FC Bayern Munchen)


정우영 뮌헨

 

 세 번째 주인공은 FC 바이에른 뮌헨정우영 선수입니다. 인천 대건고 출신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눈에 들어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했던 정우영 선수는 현재 2군에서 가장 뛰어난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꾸준히 1군 선수들과의 훈련[각주:3] 기회를 잡으며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고, 레바뮌[각주:4]이라고 불리는 클럽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계약을 맺었다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마스 뮐러와 교체로 투입이 되며 1군 무대 데뷔까지 성공을 했습니다. 


 그는 팀에서 '제 2의 로벤, 리베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팀이 가장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 (TSV Bayer 04 Leverkusen)


손흥민 레버쿠젠


 네 번째 주인공은 박지성 선수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스타 손흥민 선수입니다.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슈테판 키슬링, 하칸 찰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 라스 벤더, 율리안 브란트 등과 함께 팀 내 최고의 선수 대접을 받은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팀의 꾸준한 4위권 수성에 도움을 주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꾸준히 두 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86경기 29득점 11도움을 기록했으며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당시 팬들에게 그 경기는 '흥민쿠젠vs도스트부르크'[각주:5]라는 경기라는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함부르크 SV (Hamburg SV)



그를 서서히 스타덤에 올려준 클럽이 바로 함부르크 SV였습니다. 함부르크 SV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으로 현재는 2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지만 그 역사가 참 길고, 유럽에서도 세력이 꽤 거대한 클럽입니다. 당시 손흥민 선수가 활약했을 때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인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활약하기도 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 SV에서 79경기 20득점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VfL 볼프스부르크 (VfL WolfsBurg)


구자철 볼프스부르크


다음 주인공은 과거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했던 구자철[각주:6] 선수입니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34경기 0득점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비록 공격수는 아니므로 득점을 많이 올리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지만 본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좋은 수치는 아닙니다.


 게다가 마지막 시즌에는 팀이 그를 윙어나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며 많은 국내 팬들의 원성을 샀는데 그 역시도 맞지 않는 자리에서 고전을 하며 역대급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었습니다.


 결국 팀에서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지만 그는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을 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우리나라의 선수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차두리, 홍정호, 김진수 등 더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저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빅클럽 혹은 명문 구단의 기준으로 포스팅을 작성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1. 그는 선덜랜드 AFC, FC 아우크스부르크 등에서 활약을 했었고 현재 FC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에 있습니다. [본문으로]
  2. 그는 FC 바젤과 FSV 마인츠 05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도르트문트에서의 생활을 끝으로 유럽 생활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으로]
  3. 참고로 유스 출신의 선수가 1군 선수단과 훈련을 가지려면 매 주마다 코칭단의 눈에 들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런 시험과도 같은 일을 정우영은 매번 통과한 것이다. [본문으로]
  4.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합성어로 현재 지구상의 모든 축구 클럽 중 가장 거대한 클럽들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가 유스 생활을 했었지만 1군 무대에 데뷔한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우영은 다릅니다.. [본문으로]
  5.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3골, 볼프스부루크의 바스 도스트는 4골을 기록하며 4-4 무승부를 거두었다. [본문으로]
  6. 이후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베테랑의 2선 자원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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