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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마인츠 이적료




 선덜랜드 AFC, FC 아우크스부르크,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해외 경험을 쌓았던 지동원(27세) 선수가 정든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과거 구자철(30세)의 소속팀이었던 1. FSV 마인츠 05로 이적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FC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완벽한 주전은 아니지만 과거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구단을 구해준 경험도 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위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끄는 등 팀의 간판 공격수로서 톡톡히 제 값을 해주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5경기 4득점 1도움 3장의 옐로우 카드를 수집했습니다.



 이런 그가 새로운 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오피셜] 지동원, 마인츠와 계약

지동원 마인츠 이적마인츠의 공식 홈페이지




 일단 지동원 선수는 FC 아우크스부르크와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로 인해 2019년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죠. 이 말은 2019년 7월 1일부터 FA(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려 자유롭게 팀을 알아볼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FA..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주 들어볼 수 있는 단어이죠?


 지동원 선수측은 조금 더 빠르게 행동을 취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중박 이상은 쳐주는 1. FSV 마인츠 05와 FA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된 것입니다. 우선 이 팀은 과거 구자철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던 시기가 있었기에 한국 소속 선수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지동원 선수와 새로운 팀이 계약한 조건은 2022년 6월 30일까지의 3년 계약과 그가 FA 신분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0원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적료가 0원이라는 점이 안좋게 보이실 수도 있는데 일단 이는 지동원 선수가 상호 합의 하에 FC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원 소속 팀이 챙길 수 없습니다. 즉, 손해를 누가 보냐고 굳이 가정하면 그를 떠나 보낸 팀이 한 푼의 이적료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지동원 선수에게는 큰 손해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FA 계약 지동원

2018-2019 시즌의 지동원

골 넣고 부상 당하는 지동원



 일단 시즌 개막전에서 구자철 선수와 함께 이번 리그를 시작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이적할 일은 없고, 앞으로도 구단에 헌신할 것입니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위의 움짤 장면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1. FSV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리그 데뷔 골을 터뜨리고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동안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던 그는 무려 102경기 만에 복귀 골을 신고하기도 한 것입니다. 개인 돌파 후 멋진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위의 장면에서 볼 수 있듯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헛디뎌 부상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팀은 2실점으로 패배를 당했죠...(...) 그러나 2019년 한 해는 그에게 좋은 기억만이 있습니다. 바로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역전 골을 기록했고,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것입니다. 위 두 팀의 공통점은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하는 팀들이라는 것에 그 공통점을 찾을 수 있죠.


지동원 도르트문트 골



 이후 부상으로 인해 부진에 시달렸고, 그 이후 경기를 나오고 안나오고를 반복하던 끝에 새로운 팀과 2019년 5월 6일에 계약 발표가 되었습니다. 어찌됐든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활약이 좋을 때와 안좋을 때가 있지만 여전히 '해외파' 소속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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