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 64 시즌 위대한 인테르 인터 밀란 유러피언컵 우승 스쿼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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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64 시즌 위대한 인테르 인터 밀란 유러피언컵 우승 스쿼드 선수단

Football Club Internazionale Milano Società per Az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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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시즌(1962-63) 유러피언컵 요약

 

1962 63 AC 밀란 유러피언컵 우승 선수명단 네레오 로코 감독

 

펠레의 산투스 FC, 지미 그리브스의 토트넘 홋스퍼 FC,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와 푸슈카시 페렌츠의 레알 마드리드 CF를 상대 연이어 도장 깨기를 하던 벨러 구트만 감독과 에우제비우, 주제 아구아스의 SL 벤피카는 주제 알타피니의 AC 밀란에게 무너지며 유러피언컵 3연패에 실패했었다.

 

주장 체사레 말디니는 1958년, 디스테파노에게 무너지며 첫 번째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었지만 1962-63 시즌에는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CF를 연달아 격파하던 SL 벤피카를 꺾고 드디어 빅 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주제 알타피니는 당시 14골로 득점왕에 올랐었고, 18세의 유망주 잔니 리베라는 세계 축구계에 위대한 미드필더가 등장했음을 천명했다. 여담으로 알타피니 기록은 2014년, 호날두에 의해 깨지기 전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이었다.

 

 

 

2. 1963-64 시즌 인터 밀란 이적시장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애칭 '네라주리')는 지역 라이벌 AC 밀란이 두 차례나 유러피언컵 결승전에 오르고, 체사레 말디니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보면서 마냥 부러워할 수만은 없었다.

 

1960 발롱도르 수상자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1961년에 영입했었고, 위대한 풀백 자친토 파케티와 위대한 플레이메이커 산드로 마촐라를 필두로 인테르도 유럽 정상을 향한 싹을 틔우고 있었다. 산드로 마촐라는 'Grande Torino' 세대의 핵심 선수였던 발렌티노 마촐라의 아들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스테파노처럼 전 포지션에 걸쳐 활약할 수 있는 올라운더라고 보면 된다.

 

산드로 마촐라는 주세페 메아차 이후 인테르가 발견한 슈퍼스타이며, 1977년까지 원 클럽 맨으로 활약해 21세기에 인테르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게 된다.

 

줄리아노 사르티 영입

 

아무튼 루이스 수아레스, 산드로 마촐라, 자친토 파케티를 보유하던 인테르는 1963-64 시즌 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줄리아노 사르티를 영입하는데 그는 1960년대 'Grande Inter(위대한 인테르)' 세대에서 레전드가 될 선수라고 이해하시면 된다.

 

이어서 수비수 세르조 코도냐토, 스파르타코 란디니와 서독의 플레이 메이커 호어스트 스치마니아크, 공격수 레나토 카펠리니, 니콜라 치콜로, 브루노 페트로니를 영입하는데 이른다. 무려 7명의 선수를 영입했던 인테르는 스쿼드 보강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였다.

 

 

 

3. 1963-64 시즌 위대한 인테르 인터 밀란 유러피언컵 우승 스쿼드 선수단

 

• 회장 : 안젤로 모라티(이탈리아)
• 감독 : 엘레니오 에레라(프랑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선수단(나이)	포지션	국적	스탯
골키퍼
줄리아노 사르티(30)	GK	이탈리아	40경기
오타비오 부가티(35)	GK	이탈리아	5경기
수비수
아르만도 피키(28, 주장)	SW	이탈리아	38경기
아리스티데 과르네리(25)	CB	이탈리아	42경기 1골
세르조 코도냐토(19)	CB	이탈리아	4경기
자친토 파케티(20)	LB	이탈리아	42경기 4골
타르치시오 부르니치(24)	RB	이탈리아	43경기
스파르타코 란디니(19)	RB	이탈리아	3경기
미드필더
프랑코 찰리오(26)	DM	이탈리아	10경기
루이스 수아레스(28)	CM	스페인	36경기 4골
브루노 볼키(23)	CM	이탈리아	2경기
잔프랑코 베딘(17)	CM	이탈리아	1경기
카를로 타그닌(30)	CM	이탈리아	30경기 1골
호어스트 스치마니아크(28)	LM	서독(독일)	12경기
에네아 마시에로(29)	LM	이탈리아	9경기
공격수
마리오 코르소(21)	LW	이탈리아	34경기 8골
자이르 다코스타(22)	RW	브라질	41경기 16골
산드로 마촐라(20)	SS	이탈리아	39경기 16골
베니아미노 디자코모(27)	CF	이탈리아	13경기 2골
아우렐리오 밀라니(29)	CF	이탈리아	23경기 8골
레나토 카펠리니(19)	CF	이탈리아	5경기
니콜라 치콜로(22)	CF	이탈리아	13경기 6골
브루노 페트로니(21)	CF	이탈리아	10경기 3골

 

위대한 인테르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 지휘 아래 산드로 마촐라, 루이스 수아레스, 자친토 카페티는 선봉장이었다.

 

그러나 숨겨진 영웅들도 존재하는데 그 주인공이 세리에 A 카포칸노니에레(득점왕) 자이르 다코스타, 유리피언컵 결승전 주인공 아우렐리오 밀라니, 리베로계의 아버지 아르만도 피키, Grande Inter의 전설적 수문장 줄리아노 사르티가 그러한 영웅들이다.

 

자이르는 30경기 12골로 1963-64 세리에 A 득점왕에 등극했고, 산드로 마촐라는 7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푸슈카시 페렌츠와 함께 유러피언컵 득점왕에 등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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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대한 인테르의 수장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

 

AC 밀란의 네레오 로코 감독이 카테나치오의 창시자라면 엘레니오 에레라는 카테나치오 열풍을 불러온 감독이다. 위대한 인테르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장본인이며, 리베로를 축구 전장에 투입해 5명의 수비진을 구축하는 전략을 통해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전략전술로서 승승장구했었다.

 

산드로 마촐라나 자친토 파케티는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의 전술을 구현하는 데 있어 최적화된 선수들이었으며, 단 몇 번의 패스만으로 상대의 골망을 휘저어 버리기 때문에 당대 유럽에서는 "어떤 팀이 인테르를 이길 수 있겠는가?"에 대해 늘 열띤 토론이 오갔었다.

 

축구계의 발전을 이끈 선봉장이라고 볼 수 있으며, 직전 시즌 AC 밀란의 주제 알타피니와 잔니 리베라를 앞세워 카테나치오의 상징이 된 네레오 로코 감독에 이어 이러한 카테나치오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해석해 세계 축구계의 발전을 도모한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 그는 지역 라이벌 AC 밀란으로부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던 감독이었고, 21세기 현재에도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고 거론되는 인물이다.

 

SL 벤피카의 벨러 구트만 / AC 밀란의 네레오 로코, 아리고 사키, 파비오 카펠로, 카를로 안첼로티 / AFC 아약스의 리뉘스 미헐스, 코바치 이슈트반, 요한 크라위프 / 리버풀의 빌 샹클리, 밥 페이즐리, 케니 달글리시 경, 위르겐 클로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어니스트 맹널, 맷 버스비 경, 알렉스 퍼거슨 경 / 바르셀로나의 데니 롭슨 경,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등과 함께 엘레니오 에레라는 최고의 감독으로 기억되는 인물이다.

 

 

 

5. Road To 오스트리아 빈

알프레도 디스테파노, 프란시스코 헨토, 아만시오 아마로, 푸슈카시 페렌츠, 파친, 호세 산타마리아 등이 이끌던 저승사자 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7번째 유러피언컵 결승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저승사자 군단

 

1956년부터 1960년까지 유러피언컵 5연패를 차지했었고, 디스테파노는 1960 결승전에서 해트트릭, 푸슈카시는 1960, '62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푸슈카시는 또 한 번 1963-64 유러피언컵에서 날아다녔고, 레인저스 FC와 AC 밀란, FC 취리히 등을 꺾으며 유러피언컵 결승전까지 진출한 상태였다.

 

 

인테르 2-2 도르트문트

 

라이벌 AC 밀란이 두 번이나 결승전에 오르는 것을 묵인할 수 없었던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리베로를 경기장에 투입하며 카테나치오의 새 바람을 불러온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은 에버턴 FC, AS 모나코 FC, FK 파르티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연달아 꺾어내며 결승전에 진출했었다.

 

 

 

6. 1963-64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전, FC 인터 밀란 vs 레알 마드리드 CF

위대한 플레이메이커 산드로 마촐라와 알프레도 디스테파노가 이끄는 양 팀. 'La Grande Inter(위대한 인테르)'와 '저승사자 군단과 Yé-yé 마드리드' 사이 세대였던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 세기의 결승전은 이렇게 진행됐다.

 

 

인테르 vs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엘레니오 에레라 감독은 줄리아노 사르티 골키퍼를 선발 출전시켰다. 아울러 위대한 역대 최고의 리베로(스위퍼)이며, 주장 아르만도 피키가 최후방을 지켰고 자친토 파케티, 아리스티데 과르네리, 타르치시오 부르니치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카를로 타그닌과 산드로 마촐라, 루이스 수아레스가 구성했으며, 양 날개로는 마리오 코르소와 자이르가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은 아우렐리오 밀라니가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겔 무뇨스 감독은 호세 비센테 골키퍼를 선발 출전시켰다. 아울러 저승사자 군단의 핵심 스위퍼 호세 산타마리아와 함께 이시드로와 파친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뤼시앵 뮈예르와 이그나시오 조코가 구성했으며, 2선 미드필더로는 '질주하는 소령' 푸슈카시 페렌츠와 펠로가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포워드로는 주장인 '칸타브리아의 광풍' 프란시스코 헨토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금빛 화살' 알프레도 디스테파노가 출전했다.

 

La Grande Internazionale Milano

 

Football Club Internazionale Milano Società per Azioni	빈	Real Madrid Club de Fútbol
43' 산드로 마촐라 61' 아우렐리오 밀라니 76' 산드로 마촐라		70' 펠로

 

경기는 전반 43분과 후반 16분에 걸쳐 산드로 마촐라와 밀라니의 연속 골이 터졌고, 이후 로스 블랑코스의 펠로가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산드로 마촐라가 76분 쐐기 골을 터뜨리며 3-1로 인테르의 첫 번째 유러피언컵 우승을 확정 짓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59-60 시즌 유러피언컵 5연패 달성 이후 1961년에는 바르사에게 1라운드 탈락, '62년에는 에우제비우의 벤피카에게 패배해 준우승, '63년에는 RSC 안데를레흐트에게 패배해 예선 탈락, '64년에 인테르에게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러피언컵에서 연이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7. 1963-64 시즌 인터 밀란 최종 성적

 

인테르

 

• 세리에 A : 34경기 23승 8무 3패 54득점 21실점(54점), 준우승🥈
• 코파 이탈리아 : 1경기 0승 0무 1패 1득점 4실점, 8강
• 유러피언컵 : 9경기 7승 2무 0패 16득점 5실점, 우승🏆
• 최다 득점자 : 자이르 다코스타, 산드로 마촐라 1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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