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3 : 집으로 개봉, 1편 시리즈 완벽 이해하기!

 컨저링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자 애나벨 시리즈와 컨저링 시리즈가 매 시즌마다 개봉되고 있습니다. 이번 2019년 6월 26일에는 애나벨 시리즈의 3편인 <애나벨 : 집으로>가 개봉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애나벨 : 집으로>는 그동안 컨저링 시리즈 이외에는 출연하지 않던 "워렌 부부"가 출연하기도 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면 애나벨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가 개봉된 이 마당에 지난 이야기들의 흐름을 알고 영화를 즐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애나벨 1 

 애나벨 1은 스토리상으로 보면 <더 넌> ▶ <애나벨 : 인형의 주인> 다음 스토리입니다. 이 다음 스토리로는 영화 개봉 순서와는 관계없이 <컨저링> ▶ <애나벨 : 집으로> ▶ <컨저링 2>가 맞는 전개라고 합니다.

 

애나벨 인형, 워렌 부부 실제 사진

 <컨저링> 사건을 다루기 1년 전에 워렌 부부가 다루었던 사건으로 1970년 대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우선은 <애나벨 1>의 시리즈에 대해서 다루어보겠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배경은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입니다. 이 마을에 거주하는 미아와 존이 그 주인공이죠. 존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예비 의사이고, 미아는 임신한 상태로 주부입니다.

 

사진 중간이 "존", 가장 오른쪽이 "미아"

 미아는 인형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인 여성입니다. 존은 미아에게 하나의 인형을 선물했는데 미아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인형을 받았다며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죠. 그날 밤, 옆집에서는 하나의 사건이 터집니다. 옆집의 샤론과 로버트 부부가 살해를 당하고 만 것이죠. 비명을 듣고 깬 미아는 존에게 한 번 가보라고 제안합니다. 

 옆집에 갔던 존을 기다리지만 나오지 않자 불안해진 미아. 얼마 지나지 않아 존이 나오는데 피투성이가 되어서 빨리 신고하라며 재촉하고, 미아는 헐레벌떡 신고를 합니다. 

 이때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는데 정체불명의 남녀 한 쌍이 미아와 존의 집에 다가가서는 선물받았던 인형을 달라고 조르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존과 미아는 공격을 받게 됩니다. 때마침 도착한 경찰들에 의해 남자는 사살되었고, 여자는 그 인형을 끌어 안은 채로 미아의 방에서 자살을 합니다.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공격을 받는 미아

 여자는 죽기 전에 이상한 표식을 남깁니다.(A와 비슷한 무엇인가) 그녀의 피가 인형의 눈으로 스며들어가죠.(사실 이 장면은 영화 <애나벨 : 인형의 주인>과도 연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녀가 왜 인형에 집착하는지는 애나벨 다음 시리즈에서 공개된다. ) 

 이 사건이 다행히 뱃 속의 아이에게는 큰 타격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흔들 의자가 혼자 삐걱대거나  가스레인지가 터져서 집에 불이나거나 하는 기이한 일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미아는 도망가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주방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들어와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죠. 이 상황에 대해서 존과 미아는 인형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버리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서 이삿짐을 풀던 도중 버렸던 인형이 그대로 상자에 있는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는 존과 미아. 존은 인형을 버리기를 권유하지만 미아는 자신이 간직할 것이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의 재봉틀을 만지는 모습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이끌려가는 "미아"

 

 미아는 새로 이사한 곳의 동네를 돌아다니던 중 서점에서 중년의 흑인 여성 에블린을 만나게 됩니다. 에블린 역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인물이죠. 그러나 새로 이사한 집에서도 기이한 일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형이 그대로 따라왔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어쨌든 혼령이 스스로 집을 방황한다거나 미아에게 돌진해서 겁을 주는 현상 등이 발생하죠.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파트 계단에서는 한 남자와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귀여운 아이들을 마주하자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미아. 하지만 그날 홀로 계단을 오르던 도중 아이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발견됩니다. 그림에는 {한 아이의 엄마가 유모차에 차가 부딪힌 장면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그려져 있죠. 이 그림에 대해서 존과 미아는 의논하게 됩니다.

 어쨌든 존은 아직 직접적으로 기이한 현상을 겪지는 않았기에 이 모든 상황이 혼란스러운 미아에 비해서는 상황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부인의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믿어주려는 행동에 의해 부부 사이의 관계가 안좋아지지는 않아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안심감을 주기도 했죠..

 미아는 쓰레기를 버리러 지하에서 분리수거를 하던 도중 악마의 실체를 만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되죠. 그러다가 악마에게 긁혀서 팔에 이상한 표식이 남게 됩니다. 바로 자살해서 죽은 애나벨 헤이건스가 새긴 표식과 똑같은 형태의 A형의 표식.

 다음 날 형사를 찾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미아는 에블린이 있는 서점에 방문해서 종교에 관련된 책을 찾고자 합니다. 이 상황에서 에블린과 여러 이야기를 하게 되죠. 에블린에게는 딸이 있었는데 그녀의 실수에 의해서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말입니다. 에블린은 자책하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어느 날 목소리가 들렸다고 그녀에게 고백합니다. "엄마는 아직 살아있어야 해. 신이 언젠가는 엄마를 필요로 하실거야."

목사님에게 인형을 맡긴 미아, 존 부부

 그렇게 삶이 이어지던 도중 미아에게는 계속되는 알 수 없는 형상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 속의 모습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죠. 다행인 점은 당시 미아는 아이 레아를 안고 있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 홀로 거실에 있는데 책상 서랍장에서 책이 아이 주변으로 계속해서 떨어지는데 정작 본인은 방 안에 갖혀있는 등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애나벨 인형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죠. 이러한 상황에서 존이 때마침 집에 돌아왔기에 상황을 모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에게 인형을 맡기기로 결정하죠. 그러나 인형을 들고 돌아가는 목사는 애나벨 헤이건스로 보이는 악령에 의해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목사님은 존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그리고 깨어난 목사님은 존에게 충고를 하죠. 악마는 영혼을 원하고, 그 대상은 존과 미아 사이에 태어난 아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는 목숨을 끊을 수는 없으니 미아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존은 모든 상황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단숨에 집으로 향합니다. 같은 시각 미아와 에블린은 집에서 함께 하던 도중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악령의 존재에 의해 여러 현상을 맞이하게 됩니다. 레아를 찾고 탈출하려 했지만 타이밍을 놓친 그들에게 천장에서 악마의 존재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악마의 존재는 에블린을 집 밖으로 쫓아내고, 집 안에는 레아와 미아가 갖히게 됩니다.

본 사진은 애드센스 정책에 의해 순화되었습니다.

 서둘러 달려온 존은 문을 열고, 집 안으로 에블린과 함께 들어가죠. 이 상황에서 미아는 아이를 원하는 악령으로부터 레아를 구할 방법은 자기의 목숨을 내주는 방법이라며, 인형을 들고 창문에 올라서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존이 가까스로 막았지만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에블린은 드디어 신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가 온 것이라며 미아가 하지 못했던 행동을 감행하죠. 결국 에블린은 인형과 함께 추락해서 사망하고 맙니다.

 완쾌한 뒤의 미아, 레아, 존은 다시 목사님과 함께 마주하게 됩니다. 그들은 그 인형을 새로 갖게 될 주인에 대해 기도를 하기로 합니다. 6개월 뒤, 인형은 어느 인형 가게 안에 진열되어 있고, 어느 아주머니는 자신의 딸의 생일에 선물 할 인형을 찾던 도중 애나벨 인형을 발견하고는 "지금까지 어디서도 이런 인형을 찾지는 못했어요."라며 인형을 구입하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그렇다면 추후에 나올 <애나벨 : 집으로>는 애나벨 시리즈 1과 연속되는 내용이 나올 예정으로 보입니다. 작품의 개봉 순서와 상관없이 영화의 흐름은 포스팅 위에서 설명했듯 <더 넌> ▶ <애나벨 : 인형의 주인>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 집으로> ▶ <컨저링 2>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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