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 집으로 개봉, 인형의 주인 시리즈 줄거리 완벽 이해하기!

 <애나벨 3: 집으로>가 개봉을 하며 지난 <컨저링>, <더 넌>, <애나벨> 세계관의 줄거리 순서와 지난 스토리들에 대해 관심이 뜨거운 요즘입니다. 최근 영국 언론 <The Sun>에 의하면 최근 한 남성은 영화관에서 '애나벨 3'를 보던 도중 사망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애나벨 2'가 상영을 할 때에도 인도에서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사망했다는 사람의 소식까지 연계되어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난 <애나벨 1> 줄거리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애나벨 2: 인형의 주인>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의 줄거리 순서와 함께 지난 포스팅을 보실까요?

<애나벨 1> 줄거리 포스팅 및 애나벨 스토리 순서!

2019/07/04 - [정보 알림/스크린속으로] - 애나벨3 : 집으로 개봉, 1편 시리즈 완벽 이해하기!

 애나벨의 줄거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더 넌> ▶ <애나벨 2: 인형의 주인> ▶ <애나벨> ▶ <컨저링> ▶ <애나벨 3: 집으로> ▶ <컨저링 2>가 스토리 순서입니다. 영화 개봉에 관계없이 줄거리 상으로는 이 순서가 맞다고 하네요!

<애나벨 2: 인형의 주인> 스토리 보기!

 이 영화에서 다리가 불편한 주인공 재니스는 <애나벨 1>의 영화 첫 장면에서 정체불명의 남녀 중 '녀'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 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 중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 상단의 <애나벨 1편 시리즈 완벽 이해하기!> 포스팅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인형을 만드는 일을 하는 장인인 사무엘 멀린스는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고, 상자 안에 인형을 넣습니다. ( 이 인형은 애나벨 ) 사무엘 멀린스는 아내 멀린스 부인, 딸인 비('꿀벌'이라는 의미를 가진 애칭으로, 훗날 멀린스 부부가 부르기를 '애나벨'이라고 부른다.)와 함께 도심에서 조금은 떨어진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뒤 사무엘 멀린스에게 인형을 의뢰했던 고객이 인형의 완성이 진행되었냐고 묻자, 그는 거의 완성되어가니 기다리라고 답을 합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사고를 겪게 되는 멀린스 가족. 당황해하지만 그럼에도 차의 수리를 위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나사 하나가 빠져 도로에 굴러가는데 딸인 '비'는 자신이 줍겠다며 나사를 쫓아가다가 달려오는 타에 부딪혀 사망하고 맙니다. 위의 사진은 딸의 사망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인형의 머리가 깨진 장면을 클로즈 업하며 보여주는 영화의 연출 사진입니다.

 그로부터 12년 뒤, 멀린스 부부의 집에 손님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고아원이 해체되면서 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 재니스, 린다, 낸시, 캐롤 등은 입양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새롭게 머물 곳을 찾기 위해 방문한 것이죠. 사무엘 멀린스는 아이들이 입양되기까지 받아주기로 하고, 집 안 곳곳을 소개시켜 주며 방 배정도 합니다.

 그러던 중 다리가 불편한 소녀인 재니스를 위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전동 의자(?/에스컬레이터 + 엘레베이터 개념이라고 보면 될 듯.)를 제공해줍니다. 재니스에게 체험 기회도 제공하며, 사실 이 의자는 몸이 약해진 부인 멀린스를 위해 제작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말이죠. 재니스는 이 의자를 체험하던 도중 문이 열린 채로 방치되어있는 뭔가 섬뜩하고, 기괴한 방을 발견하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사무엘 멀린스는 자신의 딸이었던 "비"가 쓰던 방을 걸어 잠구고, 앞으로도 쭉 잠겨있을 예정이니 절대 들어가지 말라며 당부합니다. 별도의 설명은 생략한 채로 말이죠. (설명만 해줬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그날 밤 많은 일을 겪고(귀찮아서 생략, 굳이 쓰자면 저녁 먹는 내용임.), 재니스와 린다는 2층 침대를 서로 차지하며 잠을 청합니다. 재니스는 잠을 자려는 도중 하나의 쪽지가 방으로 날라오는 것을 목격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한 재니스는 편지의 내용을 읽어보죠. "나를 찾아봐!".

 재니스는 쪽지를 따라갔는데 결국 그 장소는 아까 사무엘 멀린스가 절대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당부했던 방의 입구였습니다. 별 다른 설명이 없었지만 결국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그 장소. 재니스는 고민 끝에 방의 문을 열어봅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방 문이 갑작스럽게 닫히고 맙니다. 그리고 방 안에 숨어있는 인형(애나벨/악마)는 자신의 모습을 재니스에게 드러냅니다. 위의 사진처럼....(무서웡 ㅠㅠ)

 여러 기이한 현상이 재니스를 순식간에 괴롭히고, 재니스는 무서움에 소리를 지르며 방을 탈출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샬럿 수녀님께 고해성사를 하죠. 들어가면 안되는 방에 들어가고 말았다고 말이죠.

  샬럿 수녀님도 이 집에 온 뒤 한 차례 기이한 현상을 겪었지만 재니스에게 일단 너는 "죄를 저질렀으니 반성해야해."라고 꾸지람을 하고 이야기는 일단락됩니다. 샬럿 수녀님조차 이 집에 악마가 산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을테니..

 나머지 친구들은 우물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사춘기 소녀들은 짓궂은 농담을 주고 받았고, 린다는 다른 이야기를 할 것은 제안하지만 무시당합니다. ( 사실 은근 린다와 재니스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러던 중 언니들은 린다에게 숨바꼭질을 하자고 제의하고, 린다는 숨을 곳을 찾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도 언니들은 자신을 찾을거냐는 린다의 질문에 "봐서"라고 답한다. 얼마나 무시하고 있었으면... )

이 부분 중요합니다.

 낸시, 캐롤을 필두로 한 소녀들은 한 헛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안에서 허수아비를 발견하게 되는데 말 많고, 탈 많은 사춘기 소녀들은 이 허수아비를 상대로 짓궂은 장난을 치게 됩니다. ( 그러면 안돼... ) 한편, 숨을 곳을 찾던 린다는 계단 아래 쪽 공간에 숨게 되는데 그곳에서 인형을 마주하게 됩니다..(.... 안돼...)

 공포를 느꼈지만 들킬 수도 없으니 소리를 지를 수도 없죠.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인형의 습격을 받게 된 린다는 겁에 질린 채로 도망치다가 계단 밑 방에서 나오게 됩니다. 때마침 집에 들어와서 복귀하던 낸시, 캐롤 일행은 린다를 발견하고, "어, 찾았다. 잘 숨지도 못하네."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날 밤 사무엘 멀린스는 샬럿의 방에 있는 수동 엘레베이터가 스스로 움직였던 현상에 대해 고장났었던 것 같다며 수리를 해줍니다. 그러다가 샬럿의 방에 있는 수녀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괴한 모습을 한 수녀가 보이자 이 수녀를 아냐며 질문하고, 샬럿은 모른다고 답합니다. ( 이 장면 또한 스토리상으로 제일 첫 번째에 속하지만 개봉을 늦게 했던 <더 넌>의 주인공인 악마 '발락'에 대한 복선이다. )

 한편, 재니스는 또 다시 음악의 소리에 홀려 비의 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재니스는 그 곳에서 생전 살아있던 비의 영혼으로 추정되는 형체를 발견하게 되고, 조심스레 말을 걸며 "도와줄 것이 있을까?"하고 질문을 하자 그 영혼을 뒤돌아보며 "너의 영혼!!!"이라고 대답하고, 재니스는 도망치려 하지만 악마는 빨간 손톱을 드러내며 그녀를 붙잡습니다.

 도망치며 전동 의자를 타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의자는 갑작스럽게 고장나버리고, 악마에 의해 천장 위에서 그대로 수직 낙하하며 장애가 있던 다리를 아예 평생 쓰지 못하는 다리가 되도록 큰 부상을 입고 맙니다.

 샬럿 수녀님은 점점 상황이 안좋아진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하고, 아이들에게 재니스를 더욱 잘 보살펴주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던 중 정원의 휠체어에 있던 재니스의 휠체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헛간으로 밀어버리고, 이곳에서 악마와 마주하게 된 재니스는 악마에 의해 빙의됩니다.

 이 빙의 장면에서 컨저링 및 애나벨 시리즈에 나오는 빙의 장면과 상당히 유사한 장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악마가 피를 토하면서 인간의 입에 전달된 피를 통해 빙의된다는 점입니다. 

 린다는 재니스의 행동이 전과 다름을 계속해서 어필하지만 사무엘 멀린스는 처음에는 의아한 듯 하면서도 자신의 딸 '비'의 방에 재니스가 들어갔다는 것을 듣자 상당히 심각해집니다. 여기부터 영화의 속도를 빨라지죠.  사무엘 멀린스는 집 안으로 복귀해서 식탁 정중앙에 앉아있는 애나벨 인형을 보고 식겁합니다. 그리고 살아 생전 비가 즐겨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리는 재니스를 발견하죠. 사무엘 멀린스는 십자가를 들고, 재니스(아니? 이제는 악마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를 위협하지만 손가락이 모두 반대로 꺾인 채 사망하게 됩니다. 뒤늦게 샬럿은 비명 소리를 듣고 쫓아오지만 온 몸이 꺾이고, 푸르스름하게 변해 죽은 사무엘 멀린스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애드센스 정책에 의해 사진은 순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또 하나의 사건이 터집니다. 린다가 우물에 빠져 정체불명의 무엇인가에 의해 죽을 뻔한 순간을 샬럿 수녀님이 구해주시는 것이죠. 이후에도 우물 안에 무엇이 나오려는 것처럼 뚜껑이 덜컹덜컹 거리자 샬럿 수녀님은 린다와 함께 서둘러 집에 복귀합니다.

 그리고 멀린스 부인의 방에 가서 이 모든 일을 설명해달라고 하죠. 멀린스 부인은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자신의 딸 '비', 그리고 애나벨 인형, 과거에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시 부르기 위해 의식을 자행한 것들을 말이죠. 그들이 부른 것은 딸이 아닌 악마였고, 시간이 지나며 점점 악마의 힘이 강해지자 멀린스 부인의 얼굴까지 공격하였고, 종교 의식에 의해 애나벨 인형을 방에 가둔 뒤 주님의 말씀이 적힌 책자들을 모두 그 인형의 방에 도배를 했다는 사실을 말이죠.

 결국 악마는 재니스를 숙주로 삼고, 부활한 것입니다. 이 모든 정황을 이해한 샬럿 수녀님은 모든 아이들을 이끌고 집을 나가기로 다짐합니다. 하지만 재니스(악마)는 그들을 쉽게 놔줄 이유가 없죠.

 재니스는 아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두 발로 걸어다니며(...!!!) 말이죠. 그리고 린다가 준 인형의 얼굴에 칼로 난도질을 하며 린다에게 말을 건넵니다. "이 인형이 꼭 널 닮았네.".

 그리고 멀린스 부인마저 죽입니다. 그 죽이는 방법이 상당히 괴이한데 상반신과 하반신은 찢어버린 것이죠. 그리고 양 팔을 십자가의 형상처럼 벽에 고정시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생각나는 형태로 죽였다는 것은 이 악마가 보통 악마가 아님을 증명하는 부분이죠.

애드센스 정책에 의해 이미지는 순화되었습니다. 설명 :: 결국 비(애나벨)의 부모님들은 모두..

 

 결국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지며 도망다닙니다. 그 와중 캐롤은 헛간에 갇혀 악마와 마주하게 됩니다. 아까 그 허수아비 악마 말이죠. 아이들은 캐롤을 헛간 안에서 구해냅니다.

 그리고 이제는 린다와 재니스를 구하면 되죠. 샬럿 수녀님, 린다와 악마로 빙의한 재니스의 경합 끝에 재니스를 인형이 갇힌 방에 가두는 것에 성공합니다.( 한 20분 요약 = 4줄 )

 성경의 말씀으로 가득찬 방에 갇힌 것을 두려워하는 재니스는 꺼내달라고, 자신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빕니다.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고, 악마는 최후의 발악으로 집 안의 온 가구와 가전 제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결국 경찰에 의해 아이들과 린다, 샬럿 수녀님이 구출됩니다. 하지만 끝내 재니스만은 발견하지 못하죠.

 훗날 고아원에서 발견된 재니스는 자신을 입양하러 온 한 아저씨와 아줌마에게 자신을 "애나벨"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입양되어 오랜 시간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죠.

 그리고 성인이 된 뒤 재니스(애나벨, 악마)는 정체불명의 남성과 함께 양부모님들을 살해하며 <애나벨 1>과 연계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러면 이것을 시간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첫 사건 "비"가 사망하고, 그 이후 고아원의 아이들이 찾아오기까지의 시간적인 간격은 12년. <애나벨 1>의 배경이 1967년이라는 것은 감안하면 <애나벨 2: 인형의 주인> 스토리는 12년 전인 1955년이 되고, "비"가 사망한 배경은 1943년이 된다는 말이 됩니다. 즉, 모든 사건은 12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난 셈이죠. 그렇게 되면 영화 <더 넌>의 배경은 1943년 이전의 배경이 된다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애나벨 2: 인형의 주인> 스토리까지 전개를 해보았습니다. 이제 <애나벨 3: 집으로>라는 3편을 완벽히 보실 준비가 되셨나요?! 영화 상영이 끝나고, 먼 미래가 되면 <애나벨 3: 집으로> 스토리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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