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볼드윈의 잠옷 슈트 패션 감상해보기

 

 확실히 패션에 한계란 없다. 필자는 뷰티&패션에 관심이 매우 많은 남성으로서 그리고 블로거로써 "패션의 완성은 얼굴", "패션의 완성은 몸", "패션의 완성은 돈"과 같은 말들을 매우 싫어한다. 물론, 공감은 한다.

 

 얼굴이 예쁘거나 잘 생기면 아무래도 옷을 입었을 때 타인의 칭찬을 들을 확률이 높아진다. 몸이 좋으면 핏이 좋아 상대로 하여금 구매 욕구를 샘솟게 만들 수 있다. 스타들이 입는 멋진 의상들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혹은 신상 명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진정 옷을 좋아하고, 잘 입는 사람은 "당연히"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많이 입어본 사람을 당해낼 사람은 없다. 주변 지인들이 항상 필자에게 상담을 해올 때 옷 입는 것이 힘들다면 유행이라도 따라가봐라라고 조언한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자격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많이 입어본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 스타일, 종류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모델 헤일리 볼드윈은 파자마(잠옷) 차림으로 LA 시내를 활보하며 시선을 끌었다. 파자마인데 슈트 느낌이 나되 몸에 걸칠 수 있는 가지 수를 제한하여 섹시한 느낌을 연출한 것이다.

 

 

 확실히 파격적이어서 일반인들이 시도하기엔 애매한 감이 있다.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를 자처하고, 연예인은 연예인을 자처한다. 일반인은 일반인을 자처한다. 

 

 도전권은 누구에게나 주어져있다. 생각의 차이는 곧 패션 스타일로 이어지기에 위 헤일리 볼드윈의 패션을 보고 느끼는 점은 각자의 자유이다. 

 

 

 이 날 헤일리 볼드윈은 블랙 계열의 실크 소재 파자마에 단추를 잠그지 않은 채로 거리를 활보했다. 신발은 파자마 룩과 어울리지 않는 올드스쿨 계열이지만 캐주얼한 느낌이 더욱 연출되어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선글라스, 귀걸이, 블랙 악어-엠보싱 가방까지 액세서리로 착용하며 파자마를 마치 정장처럼 보이게 소화했다. 

 

 

 

 스타들의 이런 도전은 센세이셔널한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필자가 스포츠 전문 블로거이기에 예시를 들자면 FC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는 스위퍼형 골키퍼로서 골키퍼가 수비 라인 전 지역을 커버하고, 과거 김병지 선수처럼 골라인 밖에서도 활동하는 것을 직접 유행시킴으로써 현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렇기에 현시대 NO.1 골키퍼로 평가되고 있고, 실제로 발롱도르 포디움까지 들었다. 김승규, 알리송 베케르, 에데르송 모라에스, 베른트 레노, 마르크 안드레-테어 슈테겐 등 현 시대에서 잘 나가는 골키퍼들은 모두 마누엘 노이어의 기술을 계승하고 있다.

 

 이번 헤일리 볼드윈의 파자마 수트룩은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개성 있는 시도로서 매우 섹시하며, 격식 있는 스타일을 제시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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