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복장(여자, 남자, 학생, 군인) 및 예절과 하면 안되는 행동

결혼식, 장례식 등 준비되지 않은 경조사에 참가하려면 지켜야 될 예절들이 몇 가지 있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물론, 결혼식의 경우 몇 달 전부터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는 등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지만 장례식을 미리 대비하는 것은 최측근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아주 친한 지인들도 지병이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면...

 

장례식의 경우 학생, 군인의 신분이라면 더욱 고민이 많을 텐데요. 아직 10대 학생이라면 그럴듯한 정장(양복)을 갖춰놓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는 사회생활을 하다가 군대로 떠난 군인이 아니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1. 장례식 복장(남자, 여자, 학생, 군인)

1. 남자 : 남자의 경우 원래라면 검은색 양복을 멀끔하게 입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살색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양말과 넥타이, 구두 역시 검은색으로 통일을 해주세요!

 

2. 여자 : 여자의 경우 검은색 블레이저와 치마를 입습니다. 또한, 구두와 양말 역시 무늬가 없는 검은색으로 통일을 해 예의를 표하며, 과한 메이크업 및 향수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생 및 군인 : 학생이나 군인의 경우 교복과 군복은 대한민국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유니폼'입니다. 때문에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교복을 입어도 상관없으며, 이는 군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랍니다!

 

 

2. 장례식 예절

 

장례식 예절 역시 상식선에서 어느 정도 알고 계시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10대나 20대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인의 경조사에 참여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숙할 수는 있지만 공통된 예절을 지키고, 상대의 가족이 겪을 슬픔에 공감을 해줄 수 있으면 됩니다.

 

조문 시기는 성복이 끝난 이후 문상하는 것이 예의인데 여기서 성복이라는 것은 '초상이 나서 처음으로 상복을 입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사망 후 4일이 지난 날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조문 시 차려준 밥상이나 술상을 거절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과 슬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 깔끔하게 먹고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간혹 결례가 될까 식사나 술잔을 거부하는 분들이 계신데 오히려 반대로 하는 것이 더욱 좋은 행동이랍니다.

 

 

3. 문상 절차는 이렇게 하세요!

 

빈소 방문 시 입장 전 외투, 모자 등을 벗고 들어가서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분향이나 헌화 시에는 오른손으로 향을 집어 향로 위에 두고, 이때 왼손을 오른 손목을 받치는 정도로 포지션을 정합니다. 만일 선향일 경우라면 촛불에 불을 붙인 뒤 손가락으로 끄거나 가볍게 흔들어 끄며, 입으로 '후후' 불며 끄지 않도록 합니다.

 

위의 절차가 마무리되었다면 영정을 향해 약간의 묵념(기도) 시간을 갖고, 영좌 앞에 서서 2회 절을 반복합니다. 이때 종교적인 이유에서 절을 하지 않아도 괜찮으나 종교에 맞는 예절을 지키도록 합니다.

 

이후 상주와 맞절 혹은 목례를 통해 서로 인사를 하며, 친분에 따라 인사말을 건네며 유족들에게 공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때 그들의 감정을 헤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고인에 대한 질문을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문상이 끝났다면 두세 걸음 정도 뒤로 물러난 뒤에 몸을 돌려 나오도록 합니다.

 

 

 

4. 장례와 관련된 단어의 뜻

 

1) 조상 : 남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는 뜻을 드러내 상주를 위로.

2) 조문 : 상주에게 인사.

3) 조위 : 죽은 사람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문.

4) 위문 : 위문하기 위해 문안함.

5) 상주 : 장례식 시 주관자.

6) 빈소 : 상여가 나갈 때까지 관을 놓는 방.

7) 유족 : 죽은 사람의 가족.

8) 문상 : 장례에 찾아가 유족을 만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