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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버풀 FC의 수비진들과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기 싸움이 재밌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여기서 발생한 하나의 궁금증... 세르히오 라모스세비야 FC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 CF 초기에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모두에게 잘 알려져있듯 센터백입니다.. 


 그런 그가 최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는 5경기 4득점을 기록했고, 심지어 4경기 연속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그의 통산 97골을 기록.. 현역 수비수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CF에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나 종종 PK 전담 키커로 나올 정도로 정확한 킥력을 갖추고 있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력하고 정확한 헤딩으로 인한 득점은 덤입니다.


 자 그럼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목적인 '100골을 넘긴 수비수 출신' 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 아직 세르히오 라모스는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현 97골을 기록 중이니까 금방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00골을 넘게 득점한 역대 수비수

100골을 넘게 넣은 역대 수비수



# 1. 시니사 미하일로비치Sinisa Mihajlovic, 크로아티아, 49세 )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첫 주인공은 당대 최고의 프리키커라 추앙받았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입니다. 현재는 감독 신분으로 활동 중이고 얼마전에 AC 밀란을 맡으셨다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당하신 경력이 있으십니다.


  그는 커리어 통산 105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가 7공주 시절로 명성을 떨치던 시절 SS 라치에서 활약하며 1999년 UEFA 위너스컵, 2000년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이끈 주역입니다. 이후 FC 인터 밀란으로 이적을 했고, 2년 간 활약한 뒤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 2. 프란츠 베켄바워 ( = 프란츠 베켄바우어 / Franz Anton Beckenbauer, 독일, 73세 )


베켄바워


 두번째는 '수비의 교과서', '황제'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입니다. 


  그는 커리어 통산 10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974 FIFA 서독 월드컵 결승전에서 故 요한 크루이프가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기고 우승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네덜란드가 우승을 했어야 하는 것아니냐라는 여론에 "강한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라는 명언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 회장으로 2002년부터 몸담고 계십니다.



# 3. 호베르투 카를로스 Roberto Carlos da Silva Rocha, 브라질, 34세 )


호베르투 카를로스 ufo



 악마의 왼발의 주인공 호베르투 카를로스입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 백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그는 현재 라리가 엠버서더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그는 커리어 통산 113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1997년 투르누아 드 프랑스 개막전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상대로 세계가 경악할 만한 UFO 프리킥을 성공시킨 그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악마의 왼발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삼는 그에게 프리킥에서는 자비란 없었습니다. 




# 4. 스티브 브루스 Stephen Roger "Steve" Bruce, 잉글랜드, 57세 )


스티브 브루스 맨유


  원조 '수'트라이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레전드 출신 스티브 브루스가 다음의 주인공입니다. 현재 잉글랜드 내에서 감독 생활을 하고있는 그는 현역 시절 113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엄청난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맷 버스비 감독 이후로 암흑기를 보내던 시절 다시 팀을 부흥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황금기를 이끈 절대적인 선수가 되었습니다.


# 5. 파울 브라이트너 ( Paul Breitner, 독일, 67세 ) 


브라이트너 뮌헨


 다섯번째 주인공은 독일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이자 필립 람 이전의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파울 브라이트너입니다. 그는 커리어 통산 113골을 기록했으며 방금 언급한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동일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1974 FIFA 서독 월드컵1982 FIFA 스페인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그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수비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6. 그레이엄 알렉산더 Graham Alexander, 잉글랜드, 47세 )


그레이엄 알렉산더



 다음은 커리어 통산 130골을 기록그라함 알렉산더입니다. 프레스턴 노스 앤드 FC,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FC, 번리 FC 주로 하부리그를 전전했던 그는 국내에는 전혀 생소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그의 친정팀인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FC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7. 로랑 블랑 ( Laurent Blanc, 프랑스, 52세 )


로랑 블랑


 다음은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빅 클럽 감독 경력을 쌓고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직 후보에 거론되기도 했던 로랑 블랑입니다.


 프랑스 축구 역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한 로랑 블랑커리어 통산 146골을 기록했을만큼 엄청났습니다.


 현역 시절 골 넣는 수비수로 유명했던 그는 주로 스위퍼 롤을 맡았습니다. 192cm, 87kg의 화려한 스펙을 지녔음과 동시에 수비 지능과 기술이 매우 좋아 국가대표 시절 철벽을 자랑했습니다.


# 7. 페르난도 이에로 Fernando Ruiz Hierro, 스페인, 50세 )


페르난도 이에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갑작스레 스페인 대표팀을 맡게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남겼던 그였지만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 CF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수비수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커리어 통산 163골을 기록했습니다. 188cm의 장신이었으며 점프력이 좋아 제공권 싸움에서 항상 우위를 선정했으며, 위치 선정이 매우 좋아 느린 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커버했던 수비수입니다. ( 페어 메르테사커와 비슷 )


 사실 월드컵에서도 좋지 못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월드컵을 몇 일 앞두고 갑자기 돌연 사퇴 후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직에 부임되며 맡은 것 치고는 조별리그 무패 진출을 기록했을 정도로 능력을 발휘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 8. 다니엘 파사레야 Daniel Passarella, 아르헨티나, 65세 )


파사레야



 '위대한 주장', 남미 대륙 최고의 레전드 수비수인 다니엘 파사레야가 8번째 주인공입니다. 그는 커리어 통산 175골을 기록했습니다.


 1978 FIFA 아르헨티나 월드컵, 1982 FIFA 스페인 월드컵,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에 세번 연속 모두 출전한 그는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시킨 주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센터백치고는 173cm라는 아주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설적인 스위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점프력, 스피드, 기술 등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기 때문에 '남미의 베켄바워' 라는 별칭까지 따라다녔을 정도였습니다.




# 9. 로날드 쿠만 ( Ronald Koeman, 네덜란드, 55세 )


로날드 쿠만



 다른 선수들보다 압도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마지막 주인공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으로 미친 성적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로날드 쿠만입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EPL / PL )에서도 사우스햄튼 FC, 에버튼 FC 등을 이끌며 국내에도 유명한 그는 커리어 통산 253골을 기록했으며, 심지어는 1993-1994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하는 기적의 순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상으로 커리어 통산 100골을 넘긴 선수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도 해드리며 조사를 해봤습니다.


 세르히오 라모스도 곧 저곳에 이름을 올리면 현재 9명뿐인 저 명단이 10명으로 깔끔히 맞춰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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