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의 전설적인 감독,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위대한 명언의 주인공이면서도 리버풀 FC의 길었던 황금기를 이끈 감독이었던 빌 샹클리는 리버풀 FC의 공격수였던 이안 세인트 존에게 "공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일단 골망에 꽂아 넣으면 옵션은 나중에 고려하면 돼."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난 수년동안 리버풀의 센터 포워드들은 전설적인 감독 빌 샹클리가 제안한 이 쉬운 축구의 룰처럼, 축구를 쉽게 만들었다. 페르난도 토레스부터 루이스 수아레스, 대니얼 스터리지, 사디오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 그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말이다.
섬나라 구단들 중 가장 성공한 구단이라 알려지는 리버풀은 항상 최고의 9번들을 배출해 왔다. 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웬부터 현재의 9번 다르윈 누녜스까지 공격수들의 순위를 살펴보겠다.
리버풀 역대 9번 득점 순위 정리
선수 | 득점 | 9번을 달았던 시즌 |
이안 러시 | 346골 | 1981 - 1996년 |
빌리 리델 | 228골 | 1952 - 1960년 |
로비 파울러 | 183골 | 1995 - 2001년, 2007년 |
이안 세인트 존 | 118골 | 1961 - 1970년 |
호베르투 피르미누 | 111골 | 2016 - 2023년 |
앨버트 스터빈스 | 83골 | 1948 - 1953년 |
페르난도 토레스 | 81골 | 2007 - 2011년 |
데이비드 존슨 | 78골 | 1976 - 1982년 |
스티브 하이웨이 | 76골 | 1970 - 1981년 |
데이비드 페어클러프 | 55골 | 1975 - 1983년 |
당연하게도 이안 러시는 리버풀 최고의 9번이었다. 그는 데뷔 이후 10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지만 점차 적응해 나가면서 346골이라는 위대한 스탯을 누적해 왔다. 로비 파울러도 달성하지 못한 위대한 기록이었다.
리버풀 21세기 역대 9번
선수 | 9번을 달았던 시즌 |
로비 파울러 | 1995 - 2001년, 2007년 |
니콜라스 아넬카 | 2002년 |
엘 하지 디우프 | 2002 - 2004년 |
지브릴 시세 | 2004 - 2006년 |
페르난도 토레스 | 2007 - 2011년 |
앤디 캐롤 | 2011 - 2012년 |
이아고 아스파스 | 2013 - 2014년 |
리키 램버트 | 2014 - 2015년 |
크리스티안 벤테케 | 2015 - 2016년 |
호베르투 피르미누 | 2016 - 2023년 |
다르윈 누녜스 | 2023년 - 현재 |
페르난도 토레스가 프리미어 리그 내 라이벌팀인 첼시 FC로 매각된 이후 클럽의 9번은 항상 위기 속에 놓였었다. 큰 기대를 받고 영입되었던 '전봇대' 앤디 캐롤부터 라리가의 재능 이아고 아스파스, 인간 역전의 주인공 리키 램버트, 루카쿠 이전의 괴물 벤테케까지 말이다.
분데스리가 출신의 피르미누가 '펄스 나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9번의 저주는 풀렸고, 그는 살라,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형성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와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3회를 함께해 줬다.
다르윈 누녜스는 현재까지 살라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더 보여줘야 될 것이 많은 선수이므로 리버풀 9번의 저주가 피르미누에 의해 잠시 풀린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저주 속에 놓여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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