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머니게임 몇부작 등장 인물 관계도, 기획 의도 정리

 

 tvN의 드라마 <머니 게임>이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진행될 이 드라마는 네이버 웹툰의 <머니 게임>과는 다른 드라마로써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 사태를 막으려는 인물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이다.

 

 배우는 고수, 이성민,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밖에도 수많은 조연이 자리를 해줬다. 현시점 기준으로 이 드라마가 몇 부작으로 구성될지는 아직 알려진 정보가 없다.

 

 

 

 

  인물 관계도&등장인물

 

이 드라마의 인물 관계도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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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헌(40대, 금융위 금융정책국 과장, 고수)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 채병학의 아들이다. 하지만 이 타이틀은 그에게 자랑스럽지 않고, 오히려 부끄러운 타이틀에 불과했다. 시장주의 경제학을 표방하던 아버지가 사실은 정권마다 연을 맺으며, 그들이 원하는 경제론을 만들어왔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가 기획재정부로 개편이 될 때 자리를 옮긴 채이헌은 대한민국 금융 시스템이 취약한 원인을 직접 연구하기 시작했고, 월가를 기반으로 하는 투기 자본과 그 투기 자본의 로비를 받아 그들의 이익을 실행하는 미 의회의 일부, 미 재무부 일부. 그들이 움직이는 IMF, WB 등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정인 은행 문제에 대해서 위와 같은 이유로 주목을 하게 되는 채이헌인데 시장에 질서에 의하면 벌써 파산했어야 할 은행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이 파산하게 된 이후 쓰나미처럼 몰려올 경제적 후폭풍을 고려하여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국정 감사가 시작됐고, 의원들은 정인 은행 해법을 놓고 금융위원장을 몰아붙이는데 채이헌은 정부와는 다른 대답을 내놓게 된다.

 

 

 

국경민(40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최덕문)

 

허재의 밀명을 받아 정인 은행의 BIS 비율을 조작하고, 매각 과정에서 허재의 주구 노릇을 하는 인물이다. 허재와 대륙 그룹 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한상민(30대, 금융위 금융정책국 글로벌금융과 사무관, 최웅)

 

채이헌의 아버지인 채병학의 제자이다. 글로벌 금융의 전문가로 평가되는 위 인물은 채이헌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인물이다. 야망보다는 자신의 삶을 중시하고, 대학교 교수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아내를 열심히 뒷바라지한다. 그럼에도 고급스러움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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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준(20대, 기획재정부 사무관, 심은경)

 

 대한민국은 외환위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한일 월드컵이 있던 2002년, 아버지 이석찬은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해 생을 마감했다. 이후 고모 집에서 자란 이혜준은 세상이 공평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그 불공평함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벗어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했다. 그리고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다.

 

 

 하지만 여성이라서 그리고 흙수저라서 백도 없어서 지방대 출신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또 다른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그랬듯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차별에 맞선다. 그러던 와중 중요한 문건을 입수하게 되는데 그 문건은 정인 은행을 월가의 한 사모펀드에 넘길 목적으로 BIS 비율이 조작된 문건이었다.

 

 그녀는 1998년 참혹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데 안정되고 보장된 미래를 걸고, 불안한 싸움을 준비한다.

 

 

 

나준표(40대,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국장, 최병모)

 

공무원 사회에서는 실력보다는 의전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뼈 저리게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하기에 이혜준과 같은 인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채이헌을 경계하는데 허재에게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조희봉(40대, 기재부 국제금융과장, 조재룡)

 

사람 좋고 조직에 잘 순화되는 인물이 바로 이 인물이라고 한다. 이혜준이 적응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인물이자 채이헌에게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 보좌하는 그런 인물이다.

 

박수종(30대, 기재부 국제금융국 사무관, 오륭)

 

나준표의 대학 후배이다.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밟아왔지만 계속해서 한계에 부딪히는데 이혜준은 지방대 출신임에도 한 방에 붙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한다. 나름대로 성숙한 인간을 꿈꾸지만 늘 이혜준에게 밀리고, 또 그런 자신을 미워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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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50대, 금융위부위원장, 이성민)

 

 EPB 시절 경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힘이 없는 국가가 얼마나 악랄하게 살이 발라지고, 뼈가 으스러지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허재는 대한민국의 경제 골격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완전히 바닥부터 새로 쌓아 올리고 싶은데 현실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신자유주의에 기반 한 시장주의들이 늘 허재의 발목을 붙잡는다. 그때부터 허재는 채병학이 없어져야 될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서서히 발톱을 드러낼 준비를 하는데 뜬금없이 채이헌이 핵폭탄을 터뜨리고 만다. 과연 그는 그의 생각대로 대한민국 경제 구조의 골격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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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한(30대, 바하마, 유태오)

 

 어린 시절 어머님이 흑인 남성 둘에게 두들겨 맞을 때 그는 세탁소에 숨어있었다. 이는 그가 세상을 인식하는데 아주 중요한 사건으로 남게 된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지만 그에 대한 꿈을 접어두고 JP 모건에 입사한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을 때 그는 평생 놀고먹어도 될 만큼 막대한 부를 축적하게 된다.

 

 돈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유진한은 한국을 타깃으로 삼았는데 되려 허재에게 뒤통수를 맞게 된다. 그러는 와중 이혜준이 그의 눈에 들어오게 된다.

 

 

섀넌(30대/50대, 바하마의 금융로비스트, 에이미 알리야)

 

 철저한 백인우월주의 사상을 가진 그녀이다. 매사에 깐깐하고, 실수가 없어 자신을 극도로 신뢰한다. 어린 이혜준에게 공포심을 넣어준 인물이 바로 섀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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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옥(50대, 꼬끼오진 운영, 방은희)

 

이혜준의 고모이다. 과거에 매우 화려한 미모로 많은 남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인물이라고 한다. 말 빨로 자신을 꼬신 남편을 알게 모르게 미워한다... (?) 아파트에 사는 것이 꿈이라서 악착같이 남편과 살아간다.

 

진마리(20대, 뉴스 전문 방송사 경제부 기자, 미람)

 

이혜준과 사촌 관계이며 동갑이다. 진수호의 자랑이기도 한 진수호♥이만옥의 딸이다. 이혜준에게 열등감을 심어준 인물이지만 진마리는 오히려 그런 사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으며, 늘 정신적으로 이혜준을 응원한다. 아버지 진수호의 빚을 갚는데 월급의 대부분을 쓰고 있지만 악착같이 삶을 살아간다.

 

강남진(40대, 건물주, 송재룡)

 

카센터를 운영하면서 진마리의 아버지이자 이만옥의 남편인 진수호에게 경제는 한 방이 될 수 없음을 계속 상기시켜주는 인물이다. 어릴 적 이만옥을 좋아했지만 이만옥은 되려 진수호와 결혼한다. 그래서 배가 아픈데 이만옥이 진수호의 부인이 되어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은근히 고소해하는 인물이다.(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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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tvN 수목 드라마 <머니 게임>에 간략히 프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대작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