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KBS 가요대축제에서 받은 푸대접과 눈물

 

 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맞이하는 아이돌 에이핑크가 연말 대행사 "가요대축제"에서 눈물을 흘렸다. 사건의 개요는 <KBS> 가요대축제에서 [에이핑크 - %%(응응)] 무대를 하던 도중 댄스 브레이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화면이 전환되고 말았고, 앞선 무대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왔던 것이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V앱 등을 통해 서운함과 서러움을 드러냈고, 더군다나 윤보미와 정은지가 <KBS>에서 각각 MC와 DJ라는 고정 출연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던 이번 푸대접 사건에 대해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팬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KBS> 공식 방속사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멤버 정은지는 28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팬분들이 함께 속상해하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떤 말씀을 드릴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며 "연말마다 성대한 무대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신다는 것은 모르지는 않는다. 항상 감사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위의 사진이 정은지가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렸던 게시글이다. 멤버 손나은 역시 서운함을 토로했는데 열심히 준비했던 무대를 끝까지 보여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함께 준비하느라 고생했던 멤버들, 프리마인드와 스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녀는 앞으로 모든 가수들에게 공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환경이 구축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리더 박초롱은 네이버 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역시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사고에 대해 정신이 없어서 발생된 일이니 양해를 구한다고 언급했다. 당초 이번 <에이핑크 - %%(응응)>의 무대는 노래 말미에 댄서들과 30초 정도의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스태프들의 지시에 따라 급하게 무대가 종료되었다고 한다.

 

 팬들은 또한 무대 중도 퇴장 말고도 리허설 당시 주최 측 사정으로 제대로 리허설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으며,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도 스케줄이 연기되었다는 이유에 의해 에이핑크의 포토 타임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건 역시 지적하고 있다.

 

 

사진 상단의 가장 왼쪽부터 김남주(리드 보컬&리드 댄서)

박초롱(리더&서브 보컬), 손나은(서브 보컬), 오하영(서브 보컬),

윤보미(리드 보컬&메인 댄서), 정은지(메인 보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