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vs 이탈리아 분석 프리뷰 :: 중계 및 선발 라인업(예상), FIFA 랭킹

 2019년 9월 9일 월요일 새벽 3시 45분에는 UEFA 유로 2020 조별 예선 J조의 여섯 번째 매치업인 핀란드 국가대표와 이탈리아 국가대표의 경기가 펼쳐질 계획입니다. 

 경기장은 건축가 티모 펜틸라에 의해 건축된 핀란드의 탐페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해당 경기장은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약 32,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일반 경기가 펼쳐지는 경우 약 1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입니다.

 이번 경기는 SPOTV, SPOTV ON2, SPOTV NOW에서 생중계로 송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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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Italy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현재 유로 2020 조별 예선에서 벨기에ㆍ스페인ㆍ잉글랜드와 함께 유일하게 무패로 있는 팀입니다. 잉글랜드의 경우 3승 무패를 기록중이며 나머지 세 팀은 5승 무패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J조는 핀란드ㆍ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ㆍ아르메니아ㆍ그리스ㆍ리히텐슈타인 그리고 이탈리아가 한 조에 속해있습니다. 이중 헨리크 미키타리안(30세, AS 로마)이 속한 아르메니아를 복병이라고 평가하면 그리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도가 1~2위 후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 정황상 핀란드 국가대표가 4승 1패로 조 2위에 랭크되어 있어 꽤나 예측이 힘겨운 조가 되었습니다.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은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지 못하며 수많은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그렇기에 협회는 지난 5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가 유럽에서의 위상이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왔고, 유로 대회나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성적도 꽤나 괜찮은 편으로 상승했기에 다음 월드컵까지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가장 기대가 되는 팀이기도 합니다.

 마테오 폴리타노(26세, FC 인터 밀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5세, 유벤투스 FC), 모이스 킨(19세, 에버튼 FC), 치로 임모빌레(29세, SS 라치오) 등의 공격진이 호화롭다고 볼 수 있고 중원이나 수비진 역시 명성에 버금가는 수준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만 차지할 수 있다면 무난하게 조 1위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스니아와 아르메니아에게 각각 1실점씩 제공했지만 그리스, 리히텐슈타인, 핀란드를 상대로는 모두 완승을 챙긴 그들입니다. 1차전에서 핀란드에게 2-0 승리를 챙겼기에 리벤지 매치에서 여전히 승리를 챙길 수 있는 명분과 전력이 갖춰진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FIFA 랭킹은 9월 기준 네덜란드와 함께 공동 16위입니다.(15위 독일/18위 스웨덴)

  예상 선발 라인업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0세, AC 밀란)

에메르송 팔미에리(25세, 첼시 FC)

알레시오 로마뇰리(24세, AC 밀란)

레오나르도 보누치(32세, 유벤투스 FC)

알레산드로 플로렌치(28세, AS 로마)

스테파노 센시(24세, FC 인터 밀란)

조르지뉴(27세, 첼시 FC)

니콜로 바렐라(22세, FC 인터 밀란)

로렌조 펠레그리니(23세, AS 로마)

안드레아 벨로티(25세, 토리노 FC)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5세, 유벤투스 FC)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로렌조 인시녜, 마티아 데 실리오, 브라이언 크리스탄테는 모두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중원의 마르코 베라티 역시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공격, 중원, 수비 진영에 최소 한 자리 이상의 전력 누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페데리코 키에사나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좋은 대안이지만 지난 아르메니아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구해낸 전력이 있는 로렌조 펠레그리니는 이번 경기에서 좋은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핀란드

Finland

 FIFA 랭킹 57위(코트디부아르와 함께 공동 57위)인 핀란드는 이번 J조에서 이탈리아에게 0-2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4승 1패로 조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0-2로 패배한 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에서 총 7득점 0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최상위권의 전력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감독과 선수들의 호흡이 좋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시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핀란드 국가대표는 지금까지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대회에 단 한 번도 출전해보지 못한 약소국가인데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규정이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최로로 메이저권 본선 대회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루카스 흐라데키(29세,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

예레 우로넨(25세, KRC 헹크)

파울루스 아라유리(31세, 파포스 FC)

유나 토이비오(31세, BK 헤켄)

유카 라이탈라(30세, 몬트리올 임팩트)

필리 소이리(24세, 에스비에르 fB)

팀 스파르프(32세, FC 미트윌란)

글렌 카마라(23세, 레인저스 FC)

로빈 로드(26세,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야세 투오미넨(23세, FC 바테 보리소프)

테무 푸키(29세, 노리치 시티 FC)

핀란드는 현재 부상이나 레드 카드 징계가 없는 상태이다. 또한, 핀란드가 2위에 안착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EPL을 휩쓸고 있는 남자 테무 푸키의 공헌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매치에서도 "당연히"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있을 것.

알빈 그랜룬드와 유카 라이탈라는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에 우측 풀백 진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다.

라스무스 슐러는 출전 기회를 노릴 것이지만 팀 스파르프와 글렌 카마라의 조합이 안정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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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공격 라인과 중원에서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마르코 베라티가 출전할 수 없을텐데 중원에서 FC 인터 밀란에서 새로이 호흡을 맞추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테파노 센시와 니콜로 바렐라 조합이 얼만큼 성공적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공격 진영에서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페데리코 키에사, 로렌조 펠레그리니 중 누가 출전할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누가 나와도 피지컬로 승부하는 핀란드 대표팀의 수비 라인이 꽤나 고생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