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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월 2일 수요일 새벽 4시 00분에는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핫스퍼 FC니코 코바치 감독FC 바이에른 뮌헨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토트넘 핫스퍼 FC의 경우 최근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하고, 델레 알리&해리 케인의 기량 저하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행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진 등이 한 번에 닥치면서 빅클럽의 내실을 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러다가 선수들과 감독이 다 떠나고, 3~4년 전의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하는거 아닌지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최근입니다.


 반면 FC 바이에른 뮌헨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로베리 라인'이 떠난 이후 적절히 보강을 해주면서 UEFA 클럽 랭킹 3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BV 보루시아 1909 e.V. 도르트문트와 함께 이번 시즌 역시 처절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 뮌헨



 이번 경기는 토트넘 핫스퍼 FC의 신축 경기장인 "뉴 화이트 하트 레인(New White Hart Lane)"에서 펼쳐집니다. 올드 트래포드, 웸블리 스타디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과 함께 잉글랜드 무대에서 가장 큰 경기장 중 하나라고 평가되는 이 곳은 약 6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이번 라운드는 SPOTV NOW와 NAVER, Daum 등을 통해서 생중계로 송출될 전망입니다. 심판은 프랑스 출신의 사람들로 배정되었습니다.


 주심과 부심, 대기심을 차례로 말씀드리자면 클레망 터르핀(Clement Turpin), 니콜라스 다노스(Nicolas Danos), 시릴 그린고어(Cyril Gringore) 그리고 프랑크 스네이더르(Frank Schneider)가 배정되었습니다.


 VAR 판정은 프랑소아 레텍시어(Francois Letexier), 제롬 브리사드(Jerome Brisard)가 배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뉴 화이트 하트 레인

클레망 터르핀




 토트넘 핫스퍼 FC는 이번 시즌 홈에서 4경기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 승률은 거의 하위권에 속하고 있고,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따낸 승점 역시 중위권에 속하고 있는데 이번 라운드에 뮌헨 원정이 아닌 것에 위안을 삼아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DFL-슈퍼컵의 경기 성적까지 포함된 기록인데 해당 결승전의 승부를 뺀다면 2승 1무 0패입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세르주 나브리, 필리페 쿠티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모두 득점을 기록했는데 최근 폼이 물오른 손흥민 VS 필리페 쿠티뉴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입니다.



쿠티뉴 vs 손흥민




<양 팀의 상대 전적 및 최근 5경기 성적은?>


Tottenham Hotspur F.C. 기준 / 4경기 1승 1무 2패, 4득점 6실점

F.C. Bayern Munich 기준 / 4경기 2승 1무 1패, 6득점 4실점


2019-07-31 / Tottenham 2-2 Bayern


Spurs 2-1 Southampton / W

Colchester 0-0 (4 PK 3) Spurs / L

Leicester 2-1 Spurs / L

Olympiacos 2-2 Spurs / D

Spurs 4-0 Crystal Palace / W


2승 1무 2패, 9득점 5실점


Paderborn 2-3 Bayern / W

Bayern 4-0 Koln / W

Bayern 3-0 Zvezda / W

Leipzig 1-1 Bayern / D / Big Match

Bayern 6-1 Mainz / W


4승 1무 0패, 17득점 4실점



손흥민 사우스햄튼

파더보른 뮌헨



<믿을건 손흥민, 요리스?! DESK 라인 및 포치의 붕괴>



 직전 라운드가 있기 전까지 26경기 8승 5무 13패로 승률 30%라는 저조한 성적을 갖고 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토트넘 핫스퍼 FC입니다. 4-2-3-1 및 4-3-3, 4-3-1-2 시스템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유동성을 가져가고 있지만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기량 저하 및 이적생들의 장기 부상으로 인한 스쿼드 뎁스의 한계는 감독의 골머리를 썩게해주고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 징계로 출전 정지였던 손흥민이 3라운드부터 복귀하며 서서히 팀의 템포와 공격 성공률이 올라갔지만 최근에는 워낙에 원맨 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며, 그가 막혔을 때의 파훼법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벤 데이비스,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 라이언 세세뇽, 세르지 오리에가 포진하는 풀백 역시 고민이 많은 곳입니다. 벤 데이비스&카일 워커-피터스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재앙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연출해줬고, 부상으로 크게 기량이 꺾인 대니 로즈 역시 기복이 심한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세르지 오리에, 대니 로즈가 주전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들의 기복을 잘 아시는 분들은 FC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을 만나 수비하는 그들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싫으실 것입니다. 킹슬리 코망세르주 나브리 등으로 구성될 공격 라인은 상대를 괴롭히는 방법을 아주 잘 아는 유형의 선수들입니다.


 위고 요리스는 발 밑 기술에서 장점이 있는 골키퍼는 애초에 아니었습니다. 올림피크 리옹의 레전드 그레고리 쿠페의 바통을 이어받은 '레블뢰 군단'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선방 능력으로 월드 클래스의 기량을 유지해주는 선수인데 지난 라운드에서 빌드업 과정 크나 큰 위기를 자초하며 불안함을 샀습니다. 그래도 선방 능력이 여전히 리그 TOP이기에 뒷 문은 상당히 든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손흥민 요리스




<로베리없어도 돼, 파괴력 神 레반도프스키!>



이번 시즌 전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려주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입니다. 2019년 6월 30일부로 지난 10년간 해외 축구계를 지배해온 아르연 로번, 프랑크 리베리, 하피냐와 이별한 바이에른인데 여전히 남아있는 토마스 뮐러&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파괴력은 홀로 득점 상황을 만들어주며 공격 작업의 마무리까지 지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즌이 지날 수록 점점 무서워지는 세르주 나브리&킹슬리 코망과 새롭게 가세한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의 파괴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지난 시즌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그래도 구단의 신뢰를 받으며 이번 시즌 리그 무패행진 및 6경기 19득점이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만들어줬습니다. UCL에서도 1경기 3득점을 기록 중이기에 이번 라운드 런던 원정에서 골 폭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뮐러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은 최근 런던 원정에서 5경기 4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토트넘바이에른과의 매치에서 최종 승리 기억이 1983-1984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죠.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모습을 보인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만회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 진출을 견인했지만 정작 성적은 6승 2무 5패에 불과했습니다. 준우승팀의 성적이라기에는 너무나도 초라해보이는 성적이죠.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가 지난 1차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UCL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득점이 터진다면 이 두 선수의 발 끝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케인 모우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손흥민도 위협적인 카드입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활동량 및 탈압박과 패스 부분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아무래도 "경계 대상 1호"에 올라있을 것입니다.


바이에른의 "경계 대상 1호"는 역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입니다. 양 쪽 날개 자원인 세르주 나브리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역시 상대 수비에게 굴욕을 선사해줄 자원이지만 경기가 안풀리는 상황에서 터질 수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말도 안되는 원더골 비율은 상대팀을 당황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입니다.



나브리 코망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NO.1 위고 요리스(프랑스, 32세)


NO.3 대니 로즈(잉글랜드, 29세)

NO.5 얀 베르통언(벨기에, 32세)

NO.4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벨기에, 30세)

NO.24 세르지 오리에(코트디부아르, 26세)


NO.17 무사 시소코(프랑스, 30세)

NO.8 해리 윙크스(잉글랜드, 23세)

NO.28 탕기 은돔벨레(프랑스, 22세)

NO.23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27세)


NO.7 손흥민(대한민국, 27세)

NO.10 해리 케인(잉글랜드, 26세)



부상 ::


NO.19 라이언 세세뇽(잉글랜드, 19세)

NO.18 지오바니 로 셀소(아르헨티나, 23세)



바이에른 뮌헨 예상 선발



NO.1 마누엘 노이어(독일, 33세)


NO.21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 23세)

NO.17 제롬 보아텡(독일, 31세)

NO.4 니클라스 쥘레(독일, 24세)

NO.5 뱅자맹 파바르(프랑스, 23세)


NO.6 티아고 알칸타라(스페인, 28세)

NO.32 조슈아 키미히(독일, 24세)

NO.10 필리페 쿠티뉴(브라질, 27세)


NO.29 킹슬리 코망(프랑스, 23세)

NO.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31세)

NO.22 세르주 나브리(독일, 24세)



부상 정보 ::


NO.21 뤼카 에르난데스(프랑스, 23세/경미한 부상)

NO.27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 27세/최근 부상 복귀)

NO.14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30세/경미한 부상)

NO.18 레온 고레츠카(독일, 24세)

NO.15 얀-피에테 아르프(독일, 19세)






뮌헨 토트넘




<32강 조별 예선 B조 2차전 예상>



 토트넘의 홈이지만 절대로 방심할 수도 없고, 얕볼 수도 없는 상대가 초대되었습니다. 세계 축구계의 흐름을 선도하는 바이에른은 1위 진출을 위해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4강 -> 16강으로 성적이 하락되어 구겨진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빅매치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덤벼들 것입니다.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와 최근 퍼포먼스는 양 팀 간의 격차가 큰 편입니다. 토트넘이 믿을 구석은 손흥민이라는 카드와 홈 이점 변수를 살리는 것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루카스 모우라&에릭 라멜라가 선발로 나설 수도 있어보이는데 그럴 경우 탕기 은돔벨레무사 시소코 및 크리스티안 에릭센 중 일부가 벤치로 내려갈 것입니다.


 반면 바이에른알폰소 데이비스세르주 나브리를 대신하여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빅매치이기에 경험 많고, 큰 무대에서 활약도가 좋은 선수들이 포진할 것이기에 <예상 스쿼드> 그대로 투입될 수 있습니다. 다비드 알라바의 경우 최근에야 훈련에 복귀한 정도이기 때문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전 멤버인 뤼카 에르난데스-뱅자맹 파바르 조합이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이 경기는 원정 팀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릭센&케인을 필두로하는 공격 작업이 간헐적으로 연출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토트넘 2-3 바이에른 뮌헨 or 

토트넘 0-2 바이에른 뮌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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