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소집 명단, 일정, 유로 2020 조별 예선(vs 체코, 불가리아)

이번 2020 UEFA 유로 예선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명단의 2019년 10월 A 매치 선수 소집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평소 리뷰하던 것처럼 명단 정리와 일정 정리 및 주목하면 좋은 선수들에 대해 REVIEW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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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잉글랜드 국가대표 명단

골키퍼(GK)

톰 히튼(33세, 아스톤 빌라 FC)

조던 픽포드(25세, 에버튼 FC)

닉 포프(27세, 번리 FC)

 확실히 과거부터 골키퍼 전력이 매우 약한 잉글랜드 국가대표입니다. 과거 폴 로빈슨 시절부터 조 하트 시절까지 유럽의 다른 강력한 국가대표들과 비교해보면 강력한 편은 아니었죠. 조던 픽포드가 조 하트의 후계자로 강력하게 자리를 잡아내고 있지만 최근의 폼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수비수(DF)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0세, 리버풀 FC)

조 고메스(22세, 리버풀 FC)

대니 로즈(29세, 토트넘 핫스퍼 FC)

해리 매과이어(26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마이클 킨(26세, 에버튼 FC)

타이론 밍스(26세, 아스톤 빌라 FC)

피카요 토모리(21세, 첼시 FC)

벤 칠웰(22세, 레스터 시티 FC)

키어런 트리피어(29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 명단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마이클 킨&해리 매과이어&벤 칠웰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19-2020 시즌 복귀한 조 고메스와 최근 걸레 수비로 이름을 날리는 첼시 FC의 유망주 피카요 토모리 역시 좋은 실험 자원입니다.

 키어런 트리피어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넘어간 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 아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측 풀백으로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의 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드필더(MF)

조던 헨더슨(29세, 리버풀 FC)

로스 바클리(25세, 첼시 FC)

메이슨 마운트(20세, 첼시 FC)

파비안 델프(29세, 에버튼 FC)

제임스 매디슨(22세, 레스터 시티 FC)

데클란 라이스(20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해리 윙크스(23세, 토트넘 핫스퍼 FC)

 기존이라면 조던 헨더슨,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구성하며 로스 바클리, 파비안 델프가 지원하는 체제였을 것입니다. 로스 바클리는 2선을 소화하고, 파비안 델프는 3선 및 풀백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들은 바로 데클란 라이스, 제임스 매디슨, 메이슨 마운트입니다. 메이슨 마운트가 곧바로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상할 수 있겠지만 제임스 매디슨의 경우 조던 헨더슨, 해리 윙크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격수(FW)

태미 에이브러햄(22세, 첼시 FC)

해리 케인(26세, 토트넘 핫스퍼 FC)

마커스 래쉬포드(21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라힘 스털링(24세, 맨체스터 시티 FC)

칼럼 윌슨(27세, AFC 본머스)

제이든 산초(19세, BV 보루시아 1909 e.V.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과 함께 제이든 산초, 라힘 스털링이 날개를 구성할 것입니다. 이번 시즌 태미 에이브러햄의 폼이 상당히 대단하고, 비록 몰아넣은 골들이 많지만 제이미 바디를 대체할 수 있는 백업 스트라이커가 마커스 래쉬포드 이외에 필요하기에 태미 에이브러햄의 기용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이든 산초, 라힘 스털링은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현 공격의 핵심이기에 이 선수들의 활약도가 승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STEP 2. 잉글랜드 국가대표 10월 일정?

이번 UEFA 유로 2020 조별 예선 그룹 A조에 속한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4경기 4승 0무 0패, 19득점 4실점으로 조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2위 체코 국가대표와의 승점 차이가 아직 3점 차이이기에 갈 길이 바쁜 "삼사자 군단"입니다.

 개러스 사우스 게이트 감독은 2019년 10월 12일에 체코 국가대표와의 원정 경기를 가지며 조별 1위를 결정하기 위한 중요 일전을 벌일 계획입니다. 그 후 3일 뒤인 15일에는 불가리아 국가대표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일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유난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들이 많기에 "삼사자 군단" 역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이어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STEP 3. 주목하면 좋을 선수.

 제이든 산초와 태미 에이브러햄을 주목하면 좋을 선수로 추천해보겠습니다. 제이든 산초는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마르코 로이스/파코 알카세르/야쿱 브룬 라르센/토르강 아자르/율리안 브란트와 함께 유럽 최강의 공격 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 맨체스터 시티 FC를 떠나며 10대의 나이에 그것도 잉글랜드 출신의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해외 언론에서도 늘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록 2020년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그의 폼을 본다면 비슷한 연령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나이가 무기이기에 체력이 왕성하고, 스피드가 빠르며 개인기가 좋아 "크랙"으로서 활약할 수 있고, 직접적인 공격포인트 메이킹 능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태미 에이브러햄은 이번에 미키 바추아이, 올리비에 지루 등을 제치고 첼시 FC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7득점에 성공하고 있기에 해리 케인의 개인적인 기량이 떨어진 마당에 이 선수의 출전도 기대해보며 직접적인 득점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언급했듯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내년의 중요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해리 케인의 플랜이 먹히지 않을 시 제이미 바디가 없다는 판단 하에 칼럼 윌슨, 태미 에이브러햄 등의 백업 자원들의 국가대표에서의 기량을 키워줄 수 있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