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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 전달되었습니다.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왕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돌격 대장'이라는 칭호를 얻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선물해준 아르다 투란(터키, 32세)이 총 2년 8개월형이라는 선고를 받은 것입니다.


아르다 투란



  아르다 투란은 터키의 언론 <belN Sports Turkey>에 의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축구 선수인 아르다 투란과 가수 베르카이 샤힌 사이에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나이트 클럽에서 베르카이 샤힌의 아내에게 작업을 걸다가 시비가 붙어 코를 부러뜨리는 폭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여기서 더 충격인 것은 그의 아내는 집에서 임신한 채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남편은 밖에서 술먹고 유부녀에게 찝쩍거리다가 남편에게까지 걸리고 협박 및 폭행을 저질러 법원에 재판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투란 폭행 1

투란 폭행 2

투란 폭행 3



 폭행을 저지른 그는 다음 날 입원해있는 가수 베르카이 샤힌에게 찾아가 총을 들고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터키 이스탄불 대법원은 1차에서 불법 무기 소유, 폭력, 협박죄로 징역 12년 6개월형을 선고했으며,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는 그에게 선수로서의 자격을 박탈시키는 것은 물론 벌금 250만 리라(약 5억 원)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구단 차원에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이며 향후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르카이 샤힌



 선고공판에서 심지어 아르다 투란은 참여하지 않고, 변호사만이 그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법원은 그의 성추행 건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고, 무허가 총기 소지에 관해서는 징역 10개월, 상대방에게 공포심 조성 및 협박을 한 것에 대해서는 10개월, 그리고 직접 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는 1년 15일형을 선고하여 총 2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사실상 축구 선수로서의 인생이 박살난 것은 물론 결혼 생활과 명예, 돈 그리고 미래까지 모두 잃어버린 셈입니다. 과거에 월드 클래스의 기량에 오르며 많은 팬덤을 만든 이 선수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지... 여담으로 피해자 베르카이 샤힌은 모욕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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