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소집 명단(이강인, 손흥민, 황의조 포함) vs 북한, 스리랑카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파울루 벤투 감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2019년 10월 A-매치 주간에 펼쳐지는 북한, 스리랑카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한 선수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지난 국가대표 경기 프리뷰와 다른 국가대표의 이번 10월 A-매치 소집 명단 및 일정을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수 소집 명단과 국가대표 경기 일정 및 주목할 선수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국가대표 관련 포스팅 링크 모음]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 소집 명단, 유로 예선 일정(vs 아이슬란드, 터키)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 소집 명단, 유로 예선, 10월 A 매치 일정(vs 산마리노, 카자흐스탄)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 소집 명단, 일정, 유로 2020 조별 예선(vs 체코, 불가리아)

이탈리아 국가대표 소집 명단 및 10월 A 매치 일정(그리스, 리히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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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소집 명단

골키퍼(GK)

김승규(29세, 울산 현대 축구단)

조현우(28세, 대구 FC)

구성윤(25세,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파울루 벤투 감독 아래에서 조금 더 신임을 받고 있는 골키퍼 자원은 김승규입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부터 국가대표의 영웅이되었고, 유럽의 구단들과 이적설이 생성되고 있는 대구 FC의 에이스 조현우이지만 발 밑 기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빌드업을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는 김승규가 조금 더 주전에 가까운 형국이죠.

 요즘에는 다른 국가대표에서도 위고 요리스, 얀 오블락, 다비드 데 헤아와 같은 슈퍼 세이브형 골키퍼와 에데르송 모라에스, 마누엘 노이어, 알리송 베케르와 같은 빌드업 중심의 골키퍼로 스타일이 갈리고 있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시절 골키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선수가 바로 마누엘 노이어인데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는 상황에서 수비 라인을 홀로 커버하는 경우가 많기에 발 밑 기술이 조금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현재입니다.

 요즘 축구의 트렌드는 골키퍼와 센터백 및 풀백(윙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볼 수 있고, 선수들이 한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의 자리에 설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을 선호하는 추세이기에 이번 북한 국가대표와의 중요한 일전에서도 김승규가 선발 출전이 더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수비수(DF)

권경원(27세, 전북 현대 모터스)

김진수(27세, 전북 현대 모터스)

이용(32세, 전북 현대 모터스)

김문환(24세, 부산 아이파크)

홍철(29세,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영권(29세, 감바 오사카)

김민재(22세, 베이징 궈안)

박지수(25세,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

이재익(20세, 알라이얀 SC)

이재익 선수는 이번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된 선수입니다. 감독이 이 선수를 뽑은 이유가 있겠지만 친선 매치가 따로 없는 이번 10월 A-매치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센터백 조합은 당연히 김민재&김영권이 탄탄하게 버틸 것이고, 풀백은 홍철, 김진수가 좌측에서 그리고 우측은 이용 선수가 뛸 수 있습니다. 권경원의 경우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임할 수 있으므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환의 경우 공격적인 부분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수비적으로 꽤나 안정감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기에 백 쓰리 전술을 구사할 경우 중용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미드필더(MF)

이동경(22세, 부산 아이파크)

이강인(18세, 발렌시아 CF)

손흥민(27세, 토트넘 핫스퍼 FC)

권창훈(25세, SC 프라이부르크)

백승호(22세, SV 다름슈타트 98)

이재성(27세, 홀슈타인 킬)

황희찬(23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정우영(29세, 알사드 SC)

남태희(28세, 알사드 SC)

황인범(23세,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나상호(23세, FC 도쿄)

손흥민, 권창훈, 정우영, 황희찬, 황인범, 나상호가 기본적인 주전 라인업일 것입니다. 이강인, 백승호의 경우 로테이션 멤버로서 출격을 기대할 것인데 사실 많은 한국 축구 팬들은 이강인 선수의 출전을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백승호 선수는 얼마 전부터 선발로 나서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 이강인의 경우 나이가 너무 어리고, 성인 대표팀의 선수들과 실전에서 호흡을 맞춘 경우가 많지 않기에 친선 매치가 없는 이번 10월 A-매치에서 투입될 가능성이 낮은 것은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남태희 선수입니다. 과거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의 메시"라는 칭호를 얻었던 선수인데 다소 단점이 크게 부각되고, 체력적으로 단점이 지적되는 부분이 있지만 발 기술 및 2선에서의 창의성은 가히 칭찬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입니다.

공격수(FW)

김신욱(31세, 상하이 뤼디 선화)

황의조(27세, FC 지롱댕 보르도)

황의조 선수는 얼마 전 FC 지롱댕 보르도에서 또 한 번 원더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케인" 및 "대한민국의 레반도프스키"로 정의할 수 있는 이 선수는 발목의 힘이 좋고, 밸런스가 좋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득점을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로운 소속 팀에서는 국가대표에서의 역할과 달리 최전방 원 톱이 아닌 윙 포워드로서 수비력 또한 부담받고 있어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이는데 소속 팀에서의 경험치가 국가대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다면 손흥민, 황희찬, 권창훈, 이재성 등의 카드가 먹히지 않을 때 홀로 고립되는 상황을 최대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신욱의 경우 K-리그 및 C-리그를 포함한 아시아권 대회에서는 피지컬을 활용하여 수많은 득점포를 생성하고 있지만 유럽 및 남미 등의 다른 대륙과의 경기에서는 메리트가 하나도 발생되지 못해 많은 욕을 듣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난 A-매치에서 오랜만에 소집이 되었는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대표와의 경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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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

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에는 스리랑카 국가대표와 경기를 갖게됩니다. 홈에서 경기를 갖게 되고, 해당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디움은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입니다. 해당 경기장은 약 35,00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스리랑카 국가대표는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에서 최하위 5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2경기를 갖는 동안 무득점 행진 중이므로 이번 매치업에서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변수는 클린시트 가능 여부인데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초반 상황으로는 실점을 용납해서도 안되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도 실점을 허용해서는 안될 상황입니다.

북한 vs 스리랑카

 10월 15일 화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북한 원정을 떠나야됩니다. 1950년부터 이어져온 남북간의 갈등은 당연히 스포츠에도 접목될 수밖에 없겠죠. 정부 차원에는 화합을 원하겠지만 일반 팬들 입장에서는 "절대로" 다득점 승리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서로 열심히하는 것이 스포츠 세계에서는 최고의 매너이기도하죠.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경기를 갖게 되는데 50,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유벤투스 FC의 한광성이 속한 북한 국가대표는 현재 H조에서 2승 0무 0패로 1위에 랭크되어 있기에 이번 매치업은 1ㆍ2위 결정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광성 관련 포스팅 링크 모음]

[축구/해외 축구 News] - 유벤투스, 한광성을 영입하다. 도대체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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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소속팀은 무너져도 잘 나가는 손흥민 / 소속팀과 함께 잘 나가는 황희찬.

황희찬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FC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은 유럽에서도 유명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드리블 돌파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를 뚫는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UEFA 클럽 랭킹 3위의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선제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역시 영국 런던 지역지에서는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록 팀은 2-7 대패를 당했지만 손흥민만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죠.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고, 모든 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된 이력이 있는 그는 단점이라고 지적되던 활동량, 퍼스트 터치 및 패스 등의 모습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에이스 자원으로 거듭난 상태입니다.

 함부르크 SV 시절부터 꾸준히 유럽 생활을 하며 기량이 오르고 있는 손흥민과 2017-2018 시즌의 모습의 기량을 되찾은 듯한 황희찬은 이번 국가대표에서 공격의 선봉장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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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기 해외축구 Preview 링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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