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수정 삭제하면 문제가 될까?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 '삥이'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햇수로 약 6년 정도..? 운영했고, 진지하게 운영하자고 마음 먹고 운영한지는 4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저의 네이버 블로그가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 검색창에 '티키타카의 중심 아스날 FC' 혹은 '삥이'라고만 검색하셔도 맨 위에 나오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블로거들 사이에 있는 <뜬 소문> 포스팅의 삭제 및 수정과 블로그 검색 누락의 관계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다른 IT 분야 전문가들처럼 논리 정연하게 설명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서 짧은 시간에 수 많은 포스팅을 삭제 및 수정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저의 경험을 기반으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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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자주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안된다는 소문에 대한 네이버 블로그팀의 공식 해명

 과거에 네이버 블로그 공식 운영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뜬 소문에 대해서 해명하는 글을 발행했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글을 수정하면 검색 결과 노출에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 라는 소문에 대해서 그 출처가 어디이며 어떤 근거로 인한 소문인지 가늠할 수 없다며 황당하다고 말했었습니다.

 이러한 소문때문에 포스팅 내에 오타 및 틀린 정보가 있어도 수정하는 블로거들이 많은 것 같다며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팀은 여기서 중요한 말을 했는데 일부로 검색량이 많은 이슈 검색어를 포스팅하면서 검색 트래픽을 늘리려는 패턴의 어뷰징이 과거에 유행을 하면서 그러한 것을 감지하겠다고 했지 글의 수정을 하지 말라는 말은 안했다고 합니다.

과연 뜬 소문이었을까?

이런 소문은 근거없이 나온 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많은 블로거들께서 직접 경험하셨기 때문에 나온 말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 저의 경험을 살려서 티스토리의 개념과 어느 정도 일치하게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고민거리

필자는 네이버에서 포스팅 1,000개 삭제 / 티스토리에서 포스팅 70개 수정을 하루 만에 완료했다.

 일단 포스팅을 수정 및 삭제한다고 검색 누락이 되는가에 대해서 여러분이 조금 자세히 이해하실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글을 쓰는 주체는 사람이다.' 라는 점입니다.

 저희의 블로그를 검사하는 선생님이 아무리 검색 봇이라고 한들 그것을 관리하는 시스템 또한 사람이 관리합니다. 즉, '실수'를 인정 하라는 것입니다.

 포스팅을 하루 종일 고민하면서 써도 시간이 흐르다 보면 내용에 추가해야할 부분과 삭제해야할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릴 수도 있으며, 과거에 내가 포스팅했던 부분이 현재와는 사실이 달라 내용을 빼야할 수도 있습니다.

 오타가 많은 것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이미 발행 했던 포스팅을 수정하는 작업은 처음 글을 쓸 때보다는 훨씬 짧게 걸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다보면 짧은 시간에 많은 포스팅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검색 봇은 시스템상으로 짧은 시간에 과도한 포스팅을 발행한 것과 비슷한 처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아이디로 작성된 포스팅이 검색 결과에서 모두 누락될 수도 있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속도이며, 기계가 무서운 속도로 타이핑을 하고 있다고 감지하는 것이죠. 그러니 한 번에 수 십 개의 포스팅을 삭제 및 수정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검색 누락과 크게 상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제목, 핵심 내용 등을 수정하게 된다면 포스팅이 더 위로 상승하거나 평소 노출되던 것보다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당연한 부분입니다. 

 내가 우연히 수정한 내용이 검색자에게 더 만족스럽다고 판단될 수도 있고, 수정한 내용 중 유용한 부분들이 빠져서 글의 품질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글은 항상 검색 봇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을 위해 쓰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목을 수정하면 이런 효과가 더 극심할 수 있습니다. 2페이지 노출되던 것이 갑자기 1페이지에 노출된다거나.. 1페이지 노출되던 것이 3페이지 노출된다거나..)

 저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약 1,000여 개의 포스팅을 짧은 시간에 삭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검색 누락 등의 불이익을 전혀 받지 않았으며 평소처럼 방문자 수가 정상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상위 노출되고 있는 문서들 역시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고, 후에 작성한 포스팅들도 전부 모바일과 PC에서 통합 페이지 노출 및 뷰탭 상위 노출이 잘 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저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 제가 포스팅을 1,000개 삭제했을 때는 너무 뻘 글(?)들이 많아서 제 블로그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조회수도 0~1 정도 하는 글들이 많아 모두 삭제를 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블로그 지수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던 것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에게 저처럼 하라고는 추천하지는 못하겠네요.

 또한, 올 2019년 1월에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티스토리에 발행한 문서 약 70~80건 정도를 수정했습니다. 스킨을 짧은 시간에 두 차례 변경하면서 호환되지 않는 이모티콘 및 쓸데없는 멘트와 사진들을 모두 삭제, 수정의 과정을 거친 것입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구글 서치 콘솔에 수집 요청을 했고, 검색 누락의 불이익은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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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면서 마지막 할 말.

 더 좋은 글을 방문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모든 글쓴이의 욕심입니다. 이에 따른 발행했던 포스팅의 수정은 필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타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를 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더 좋지 못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다가 간간히 포스팅을 수정하는 것은 블로그 지수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헛된 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질 좋은 포스팅을 마음 놓고 수정 및 발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