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알림] 블로그 알바의 무서운 점에 대해.. 블로그 저품질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 쪽지로 받게되는 블로그 알바/임대/판매 문의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거이자 네이버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삥이'입니다. 오늘은 블로그 알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과연 우리도 할 수 있을까?', '블로그 저품질의 위험은 없을까?' 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비록 제가 경험해보진 못했습니다. 왜 경험하지 못한 일을 적냐구요? 저는 안했기 때문이죠. 못한게 아니라 안한 것입니다. 저는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이 글을 읽고, 지금 블로그 알바에 대해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이런 쪽지들 많이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단어, 문장, 문단의 형식이 아주 망가진 형식으로 쪽지들이 오곤 합니다. 쪽지의 마지막 내용에는 "까톡 ID : abcd12345" 로 연락을 달라며 말입니다.

 저도 약 2일 전에 이런 쪽지를 받고, 호기심에 카톡을 걸었는데요. 새벽 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답장이 오더군요. 제가 아무래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본사가 어디인지 장소 혹은 도메인 주소라도 알려달라고 했더니 사업자 서류를 보내주더군요..

 그리고 테스트를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블로그가 본인 것이 맞는지 확인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 아무래도 키워드 경쟁력을 보기 위함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목 : 거북이등깝질 113042', '본문 : 거북이등깝질 113042'라는 문자를 주며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하여 올려달라고 합니다.

 테스트 기간은 블로그 포스팅 발행 후 검색이 반영되는 최소 시간 1시간째 부터 최대 시간 72시간까지이며 탈락했을 경우 한 달 뒤에 다시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다시 연락하면 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포스팅 알바의 위험성에 대해 ( 저품질의 함정 )

 저품질. 왜 빠질까요? 우리가 어떠한 제품에 대해서 글을 업로드 했을 경우. 곤란한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의료, 의약품, 수분크림, 다이어트 식품 등 종류는 다양합니다. 왜 일까요?

 네이버에 올리게 될 경우 네이버 입장에서는 딱히 문제될만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대한민국 아래의 포털 사이트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법령 아래에 있습니다.

 가령 우리가 "다이어트 식품 oo은 맛있고 좋아요." 라고 글을 적었을 경우에는 저품질 위험이 낮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 상품에 대해 맛있었다고만 후기를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식품 oo은 ~ 성분이 있어서 ~에 좋고, 실제로 ~때문에 저도 효과를 봤어요." 라는 식으로 글을 적었을 경우 저품질에 빠질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만약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약처 )에서 "~성분은 ~한 효과가 없습니다." 라고 네이버에 공지가 떨어질 경우 위에서 언급한 후자의 내용은 허위 사실 유포와 과대 광고를 한 문서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포스팅 알바를 의뢰한 업체같은 경우는 이런 위험한 키워드로 구성된 포스팅의 발행을 권유한다고 합니다.

 한 번 두 번은 어찌해서 네이버 검색봇의 추적을 피했다고 쳐도 숨바꼭질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애써 키워놓은 블로그의 파워는 점점 떨어지고 수 만원어치의 가치가 있던 내 블로그의 문서 하나하나가 몇 십원, 몇 원짜리 가치로 폭락하는 경험을 겪으 실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아주 블로그의 고수라서 이러한 로직 시스템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쳐도 실수는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최종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거들이 여러 체험단, 바이럴마케팅 업체, ***드림과 같은 업체들과 손을 잡게 되는 이유는 폐쇄적인 네이버가 수익 분배를 똑바로 안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실 네이버가 국내 최대의 포털 사이트로 약 15년 이상 동안 유지되어 올 수 있던 가장 큰 원인은 지식in 서비스, 블로그 및 카페 서비스 등 때문입니다. 일반인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와 기자들까지 개인 블로그, 카페 등을 운영하고 지식 in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네이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정보가 쌓인 곳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약 몇 십만 건의 문서와 영상이 생성되고, 쌓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는 각종 광고 수입들을 독식하며 크리에이터들에게 적절히 분배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양질의 컨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구글로 빠져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요즘에는 구글에서 수익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까다로워졌다고 하지만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돈은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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