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며,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양박쌍용>이라 불리며,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과 함께 황금 세대의 일원이었던 이청용.
윙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었던 이청용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그동안 보기 드물었던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 유형이었다. 오늘날의 이강인보다 조금 더 우아함이 깃들었고, 조금 더 스피드가 붙었다고 생각하면 될 듯싶다. 그러나 이렇게 서술할 경우 이강인 선수보다 더욱 우위를 점하는 실력을 가진 선수처럼 오해할 여지가 있는데 가진 툴은 이강인이 훨씬 더 넓기는 하다.
아무튼, 이청용은 2009-2010 시즌 225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FC 서울을 떠나 프리미어 리그(이하 'PL')의 볼턴 원더러스 FC로 합류하는 데 성공한다.
많은 팬들은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등의 선수들이 잉글랜드 1부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산소 탱크" 박지성을 제외하면 선배들이 대부분 고군분투했기 때문에 다소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청용 선수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시선을 보란 듯이 꺾어버리며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왔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볼턴 원더러스 FC 소속으로 활약한 그는 프리미어 리그, FA컵, EFL컵에서 총 195경기 20골 36도움을 기록하는 데 성공한다.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프리시즌에서의 <톰 밀러 X태클> 사건만 아니었어도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었을 텐데 부상 이후 폼이 수직하강한 이청용은 이후 크리스털 팰레스 FC나 VfL 보훔 등을 전전하다가 K리그1으로 복귀한다.
1. 선수 정보
- 이름 : 이청용 (李靑龍, Lee Chung-Yong)
- 포지션 :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 볼턴 원더러스 FC 활약 기간 : 2009년 9월~2015년 1월
2. 이청용 볼튼 시절 스탯
| 2009-2010 시즌 | 41경기 5골 9도움 |
| 2010-2011 시즌 | 36경기 4골 8도움 |
| 2011-2012 시즌 | 2경기 |
| 2012-2013 시즌 | 44경기 5골 8도움 |
| 2013-2014 시즌 | 47경기 3골 8도움 |
| 2014-2015 시즌 | 26경기 3골 4도움 |
3. 커리어 하이 시즌
아무래도 2009-2010 시즌 41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던 시기와 44경기 5골 8도움으로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던 2012-2013 시즌이 커리어 하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데뷔 시즌은 동양의 어린 청년이 프리미어 리그에 전례 없던 화려함을 가져다줬다는 평이 주를 이뤘었는데 당초 볼턴 원더러스 FC의 축구 스타일이 영국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선 굵은 축구를 지향했다면 이청용은 그와 정반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오히려 시너지가 나기도 했었다.
4. 2009-2010 시즌 볼턴 원더러스 스쿼드 및 등번호
붉은색 표기 : 국내 팬들이 흔히 아는 유명 선수. 혹은 알 수 있을만한 유명 선수.
1) 감독 : 게리 맥슨 감독, 오언 코일 감독
2) 골키퍼
No.1 보그단 아담 (헝가리, 0경기 출전)
No.22 유시 얘스켈래이넨 (핀란드, 43경기 출전)
No.26 알리 알 합시 (오만, 2경기 출전)
3) 수비수
No.2 니키 헌트 (잉글랜드, 0경기 0골)
No.3 제이로이드 새뮤얼 (트리니다드 토바고, 13경기 0골)
No.4 폴 로빈손 (잉글랜드, 27경기 0골)
No.5 개리 케이힐 (잉글랜드, 34경기 7골)
No.12 잿 나이트 (잉글랜드, 41경기 1골)
No.15 그레타르 스테인손 (아이슬란드, 31경기 1골)
No.18 샘 리케츠 (웨일스, 33경기 0골)
No.24 대니 시투 (나이지리아, 0경기 0골)
No.30 크리스 배셤 (잉글랜드, 10경기 0골)
No.31 앤디 오브라이언 (아일랜드, 9경기 0골)
4) 미드필더
No.6 파브리스 무암바 (잉글랜드, 43경기 1골)
No.7 매슈 테일러 (잉글랜드, 43경기 8골)
No.8 조이 오브라이언 (아일랜드, 0경기 0골)
No.10 리가 무스타파 (네덜란드, 3경기 0골)
No.11 리카르도 가드너 (자메이카, 24경기 2골)
No.16 마크 데이비스 (잉글랜드, 21경기 2골)
No.19 개빈 맥켄 (잉글랜드, 13경기 0골)
No.21 타미르 코헨 (이스라엘, 32경기 3골)
No.23 숀 데이비스 (잉글랜드, 4경기 0골)
No.25 스튜어트 홀든 (미국, 3경기 0골)
No.27 이청용 (대한민국, 41경기 5골)
No.32 잭 윌셔 (잉글랜드, 14경기 1골)
No.40 블라디미르 웨이스 (슬로바키아, 13경기 0골)
5) 공격수
No.9 요한 엘만데르 (스웨덴, 32경기 5골)
No.14 케빈 데이비스 (잉글랜드, 42경기 9골)
No.17 이반 클라스니치 (크로아티아, 32경기 8골)
No.20 히카르두 바즈 테 (포르투갈, 0경기 0골)
No.29 졸탄 하사니 (슬로바키아, 0경기 0골)
No.33 대니 워드 (잉글랜드, 2경기 0골)
No.35 토프 오바데이 (잉글랜드, 0경기 0골)
5. 2009-2010 시즌 볼튼 베스트 11
- 포메이션 : 4-1-3-2 -
요한 엘만데르 -- 케빈 데이비스
이청용 -- 스튜어트 홀든 -- 매슈 테일러
파브리스 무암바
폴 로빈손 -- 개리 케이힐 -- 잿 나이트 -- 샘 리케츠
유시 얘스켈래이넨
이청용 볼턴 원더러스 FC 시절의 스탯과 그 당시의 스쿼드 및 등번호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 시절에 대해 아는 이가 있다면 함께 의견을 공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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