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의 아픔을 겪으며 FIFA 월드컵의 탄생과 쥘리메컵

 

 

결국 세상은 "화합"을 원했던 것이다. 그 방식은 스포츠였고, 그중에서도 "축구"는 사람들을 한데 모으기에 적합했다. 유럽인과 남미 몇 개 국가들의 노력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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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의 아픔을 겪으며 FIFA 월드컵의 탄생과 쥘리메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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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주요 열강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UEFA 풋볼 챔피언십(UEFA 유로),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 리그), 발롱도르 등을 창설을 주도했다. 이게 1950년대의 이야기이다.

 

제1~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영국 축구는 절멸의 위기에 휩싸였고, 여전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했던 그들은 언제나 국제 축구의 발전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는 못했다. 결국 이러한 것은 21세기까지 이어져와 잉글랜드를 비롯 영국 대륙 기반 축구 국가대표팀들이 위상과 서열 면에서 이탈리아와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물론 프랑스와도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세기 진입 후 창설되었던 국제축구연맹. 일명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 절대로 "영어"가 아니다. 프랑스어다. 프랑스에서 협회가 발족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축구 종가라 일컬어지는 잉글랜드의 노력보다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의 노력이 돋보인다.

 

프랑스인이었던 제3대 FIFA 회장 쥘 리메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대회를 만들었으니 이게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였다. 이 대회는 2024년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일컬어지고 있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기준 누적 시청자수가 70억 명에 달하는 대회까지 성장하기에 이른다.

 

 

쥘리메

 

 

이 쥘 리메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장교로 활동하며, 여러 공을 세운 인물이다. 쥘 리메는 세계 대전의 참상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고, 결국 인류는 "화합"을 통해 발전해야만 한다고 느꼈던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축구를 통해 FIFA 월드컵이 올림픽을 대체하며 세계적인 권위를 얻기를 바랐었고, 결국 21세기 감성으로 바라본다면 그의 꿈은 이루어진 셈이다.

 

FIFA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기획 회장의 이름을 딴 쥘리메컵을 수상하며, 이 쥘리메컵은 1970년 브라질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지막으로 들어 올렸고, 모종의 이유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The FIFA World Cup 트로피가 수여되고 있다.

 

이는 UEFA 유로에서 우승하면 대회를 기획했던 프랑스 축구 협회 前 회장 "앙리 들로네"의 이름을 딴 앙리 들로네 트로피와 비슷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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