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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11시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빅 4에 소속해있다고 볼 수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의 경기가 펼쳐진다. 2019년 10월 A-매치 주간이 있었기에 양 팀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우 대표적으로 사울 니게스코케디에고 고딘얀 오블락주앙 펠릭스토마 르마 등의 여러 선수들이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고 왔다. 발렌시아 CF의 경우 이강인, 로드리고 모레노다니엘 바스곤살로 게지스 등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스웨스트 더비'와 지금 프리뷰 하는 이 경기가 가장 시청률이 높게 잡힐 것으로 예상되는 빅매치라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Wanda Mertopolitano)'에서 펼쳐진다. 신축 경기장이자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장소였던 이곳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2승 4무 0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중 레알 마드리드 CF유벤투스 FC 등과의 경기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승부가 너무 많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는 성적을 상위권으로 유지하기에는 쉬워도 팬들에게 시원한 축구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하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을 새로 선임한 발렌시아 CF 역시 공격적 답답함이 크게 다르지 아니한데 그들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2승 0무 2패의 성적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첼시 FC 원정에서는 승리를 했지만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5-2 대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 1."치열한 우승 경쟁, 박쥐 군단을 넘어서라!"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시점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4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벌 클럽이자 우승 경쟁 클럽들인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는 각각 16득점, 20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ATM은 단 7골 만을 넣고 있다.

 그렇다고 왕년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수비력이 극강인 것도 아니다. 디에고 고딘후안프란필리페 루이스의 동시 이탈이 큰 타격을 준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4실점이나 기록하고 있다. 물론 리그 최소 실점이지만 득점 대비 실점률이 높다. 사실 수비력이 무너졌다고 하기엔 잔인한 면이 있다. 공격력이 잔인하다고 해두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공격진 역시 파괴적이지 못하고 있다. 주앙 펠릭스의 활약은 매우 뛰어나지만 아직 팀을 캐리 할 수 있을 만큼 무르익은 자원이 아니다. 그는 겨우 만 19세의 유망주이다. 진정 팀의 공격진을 이끌어줘야 하는 인물은 앙헬 코레아디에고 코스타알바로 모라타라고 볼 수 있다. 

 알바로 모라타는 이번 시즌 5경기 1골, 디에고 코스타 역시 6경기 1골, 앙헬 코레아는 5경기 0골 0득점의 스탯을 쌓고 있다. 이름값만 놓고 보자면 주앙 펠릭스토마 르마앙헬 코레아가 좌우에 찢어주고 알바로 모라타 혹은 라리가 + EPL 득점왕 출신 디에고 코스타가 모든 골을 넣어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실상은 고구마 축구 그 자체이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2골 이상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 2. "빅클럽에게는 한없이 강한 박쥐 군단!"

 

 발렌시아 CF는 이번 시즌 감독 교체를 선택했다. 비야레알 CF에서 넘어왔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팀을 2017-2018 시즌 전반기 무패의 팀으로 만들기도 했지만 사실상 그 이후의 활약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강인에 대해서도 아마 많은 팬들이 실망을 했을 것이다. 발렌시아 CF의 구단주 피터 림은 이강인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우선 어린 시절부터 구단은 타 구단 및 기자들과의 접촉도 최소화하며 많은 금액을 투자해 육성했고, 선수 역시 스페인 메스타야 발렌시아 지역에서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것이다. 그의 기량은 이미 비슷한 연령대 이상이라고 평가되고 있고,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그에게 우선 임대를 제안하여 경험을 키운 뒤 다시 돌아와 진정으로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랬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이견 차이는 결국 수많은 경질 사유 중 하나가 되었다.

 실제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팀에 부임한 뒤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출전하고 있는 그이다. 그리고 라리가 데뷔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발렌시아 CF의 공격은 대부분 다니 파레호의 발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볼 좀 찬다고 방구좀 끼는 이 선수는 킥력이 우수하여 이에 대해 파생되는 패스 및 중거리 슈팅 능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이 팀의 문제점은 케빈 가메이로로드리고 모레노곤살로 게지스카를로스 솔레르 등의 훌륭한 공격진들이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중원에서 프란시스 코클랭이나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같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이 다니 파레호를 보좌해주며, 로드리고 모레노다니엘 바스곤살로 게지스 등의 선수들과 제대로 연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케빈 가메이로의 득점력을 고려해봤을 때 원정 승리는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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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양 팀의 예상 베스트 XI(선발 라인업)"

 

수문장은 역시 '난공블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얀 오블락이 나설 것이다. 수비진의 경우 스테판 사비치가 부상으로 이탈해있어 영입생 펠리페가 그 자리를 메꾸고 나머지는 기존의 헤난 로디-호세 마리아 히메네스-키어런 트리피어가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코케사울의 능력을 보좌해줄 토마스 테예 파르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좌우 측면에는 사울 니게스주앙 펠릭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앙 펠릭스가 윙으로 빠진다면 앙헬 코레아는 모습을 보일 수 없고, 알바로 모라타&디에고 코스타의 투 톱 기용이 가능할 것이다.

 시메 브르살리코스테판 사비치비톨로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다.

 

 

 발렌시아 CF는 가장 최고의 베스트 자원들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곤살로 게지스나 카를로스 솔레르는 최근의 폼을 고려해볼 때 선발로 출전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입지가 뒤바뀐 데니스 체리셰프가 나서고, 케빈 가메이로-로드리고 모레노는 각각 최전방 및 처진 자리에서 스트라이커 자리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원은 다니 파레호의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프란시스 코클랭을 투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 콘도그비아는 공격 진영부터 수비 진영까지 오가며 기교 있는 축구를 선보일 것이고, 프란시스 코클랭은 전투적으로 볼을 탈취할 것이다. 다니 파레호는 조금 더 자유로운 롤을 부여받아 경기 조율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호세 가야크리스티아노 피치니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하우메 코스타와 다니엘 바스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연일 불안한 가운데 센터백 역시 최정예 선수들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 4. "Round Preview(승부 예측!)"

 경기는 어느 한 팀이 주도하지 않고 팽팽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승리를 향한 필수 요소는 누가 더 결정력을 발휘해주느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예상 선발 라인업에 스트라이커가 가득하다. 양 팀 모두 최소 2명의 스트라이커가 선발 대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의 퀄리티는 당연 홈 팀이 조금 우세하겠지만 케빈 가메이로의 최근 득점력은 무시할 수 없다. 양 팀의 차이라면 수비진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이제는 왜인지 발렌시아 CF의 수비진이 더 단단해 보인다.

 하지만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감독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이다. 베테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의 술수를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이 경기는 최대 한 골 차이의 승부가 날 것이다.

AT 마드리드 1-2 발렌시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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