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새벽 00시 30분에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PL) 6라운드 첼시 FC리버풀 FC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한 리버풀 FC은 지난 SSC 나폴리와의 32강 1차전에서 0-2 패배를 기록했고,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한 첼시 FC발렌시아 CF와의 32강 1차전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최종 Winner의 양 팀이 1차전에서 무너진 것은 충격이 크지만 두 팀은 리그에서 조금은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첼시 리버풀




 이번 6라운드 최대의 빅매치는 김명정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 위원이 배정되었으며 SPOTV ON과 SPOTV NOW를 통해서 생중계될 전망입니다.


 첼시 FC의 홈 구장인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Stamford Bridge)에서 펼쳐질 계획인데 이 경기장은 약 42,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중위권 규모의 경기장입니다. 지난 홈 경기에서 '박쥐 군단'에게 패배를 겪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리그 최고의 강자를 만나 라이벌 매치에서 "두 번째 굴욕"을 피하기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매치업은 마이클 올리버(Michael Oliver) 주심이 배정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내부에서 편파 판정에 대한 의혹을 달고 있는 이 심판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등록되어있는 EPL 심판들 중 가장 능력이 좋은 심판 중 한 명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부심과 대기심은 차례로 스튜어트 버트(Stuart Burt)와 시몬 베넷(Simon Bennett) 그리고 케빈 프렌드(Kevin Friend)가 배정되었습니다. VAR 판정과 그 보좌관은 주심으로 상당히 많은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는 안드레 마리너(Andre Marriner)와 스테픈 차일드(Stephen Child)가 배정되었습니다. 



마이클 올리버

스탬포드 브릿지



 

  양 팀의 상대 전적.


Chelsea F.C. 기준 / 54경기 20승 14무 20패(홈 14승)

Liverpool F.C. 기준 / 54경기 20승 14무 20패(원정 6승)


2019-04-14 / Anfield / Liverpool 2-0 Chelsea

2018-09-29 / Stamford Bridge / Chelsea 1-1 Liverpool


2018-05-06 / Stamford Bridge / Chelsea 1-0 Liverpool

2017-11-25 / Anfield / Liverpool 1-1 Chelsea


2017-01-31 / Anfield / Liverpool 1-1 Chelsea



  양 팀의 최근 5경기 성적(리그만)


Wolves 2-5 Chelsea / W

Chelsea 2-2 Sheff. United  / D

Norwich 2-3 Chelsea / W

Chelsea 1-1 Leicester  / D

Man. United 4-0 Chelsea / L / Big Match



Liverpool 3-1 Newcastle / W

Burnley 0-3 Liverpool / W

Liverpool 3-1 Arsenal / W / Big Match

Southampton 1-2 Liverpool / W

Liverpool 4-1 Norwich / W



리버풀 뉴캐슬

첼시 울브스




  부상 자원들이 너무나도 많은 첼시.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번 시즌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던 유망주 메이슨 마운트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밖에도 첼시 FC는 중원에서 핵심이었던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지난 시즌 최후반부에 잃었습니다. 은골로 캉테, 에메르송 팔미에리, 안토니오 뤼디거, 칼럼 허드슨-오도이까지 수비, 중원, 공격 자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던 선수들이 최소한 한 명 이상씩 빠져있는 첼시 FC입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포백을 구성하는데 큰 애를 먹고 있습니다. 폼이 점점 하락하는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이후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시절 초반 이후 별 다른 활약이 없는 마르코스 알론소 멘도사, 여기에 늘 불안하여 임대를 떠나 보냈던 커트 주마AS 모나코 FC 이적설이 돌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으로 수비진이 구성되고 있습니다.


 혹사가 심각했다고는 하지만 언급된 좌우 풀백은 본인들의 장기이던 공격 능력을 점점 잃어가는 등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센터백 라인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과도 같은 모습을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첼시 풀백



 다비드 루이스, 개리 케이힐의 이탈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부상이 절실하게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비단 수비 라인에서 국한되지 않습니다.


 은골로 캉테는 올 시즌 초반에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3라운드부터 부상이 도져서 출전하고 있지 않습니다. 조르지뉴를 보좌해줄 터프한 중앙 미드필더들이 필요한데 로스 바클리는 프리 시즌에 보여줬던 자신의 진가를 정작 정규 시즌 시작 후에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난 경기에는 PK까지 실축하여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볼 간수 능력과 전진 드리블이 많이 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이 에버튼 FC에서 터졌던 모습과 현재의 포지션이 달라서 생기는 괴리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조르지뉴를 보좌하거나 혹은 그 윗선에서 활동하여 공격 작업을 주도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바클리




  나폴리와의 리벤치 매치에서 패배한 리버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파리 생제르맹 FC,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함께 묶였던 그들은 죽음의 조에 편성되어 각축을 벌였습니다. 강력한 16강 진출 후보였던 파리 생제르맹 FC-SSC 나폴리-리버풀 FC이 서로 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자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한 클럽들이 1, 2위로 진출했고, 그 결과 SSC 나폴리는 UEFA 유로파리그로 강등되고 말았죠.


 지난 시즌 1승 1패의 성적을 나눠가진 그들은 홈에서 서로 1-0으로 이기고,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는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드리스 메르텐스의 PK 득점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한 SSC 나폴리는 승점 3점을 획득했습니다.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축구를 구사하는 양 팀의 승부는 "수비 라인"에서 갈렸는데 리버풀 FC의 포백 중 좌측 라인이 무너지는 모습이 두 차례 발생되었으며 SSC 나폴리는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조금은 불안했지만 방패 vs 방패 싸움에서 실수를 덜 발생시키며 승리를 획득했습니다.



나폴리 리버풀




  타미 아브라함 vs 살라&마네



 21세의 어린 스트라이커 타미 아브라함(=태미 에이브러햄)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경기 7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팬들의 눈을 호강시켜줬죠.


 윌리안, 페드로 로드리게스, 로스 바클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2선에서 보좌해주며 자신의 최대 강점인 피니쉬 능력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더 많이 성장해야하는 그이지만 득점력만큼은 어린 나이에도 벌써부터 EPL에서 증명해나가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그가 지난 해트트릭으로 기록한 부문은 첼시 FC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잉글랜드 출신 선수 역사상 최연소 해트트릭이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




 2년 연속 득점왕 출신 모하메드 살라와 지난 시즌 득점왕 사디오 마네는 자타공인 리버풀 FC의 NO.1 스코어러입니다. 비록 스트라이커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나서고 있지만 사실상 처진 스트라이커 및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의 그는 False 9으로서 쓰리 톱의 중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르미누가 2선 내지 3선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며 빌드 업에 가담하는 장면은 가히 인상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공격 작업이 최종 피니쉬까지 도달하는 빈도가 크게 차이가 나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는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 시즌이 지날 수록 업그레이드되는 결정력이 장기라고 볼 수 있는데 지난 UCL 1차전에서도 상대의 공격 작업을 끊어내고 단숨에 상대방의 골문까지 돌진하는 역습 장면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리는 전술의 상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빅매치에서도 득점률이 높은 이 두 선수의 영향력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누라







  예상 선발 라인업



첼시 예상


NO.1 케파 아리사발라가(스페인, 24세)


NO.3 마르코스 알론소 멘도사(스페인, 28세)

NO.4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덴마크, 23세)

NO.15 커트 주마(프랑스, 24세)

NO.28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스페인, 30세)


NO.17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 25세)

NO.5 조르지뉴(이탈리아, 27세)

NO.7 은골로 캉테(프랑스, 28세)


NO.11 페드로 로드리게스(스페인, 32세)

NO.9 타미 아브라함(잉글랜드, 21세)

NO.10 윌리안(브라질, 31세)



부상 정보 ::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리스 제임스는 몸에는 별 다른 이상이 없으나 빅 매치에 출전하기에는 힘들다는 예상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은골로 캉테는 이번 주말 경기에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골로 캉테의 복귀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4-3-3 전술로 복귀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했던 로스 바클리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그 부분은 마테오 코바치치와 은골로 캉테가 메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한 타미 아브라함이 좋은 자원이지만 플랜 A가 통하지 않을 경우 키크고 연계가 좋은 올리비에 지루 카드가 있기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교체 카드 1장을 그에게 쓸 것으로 보입니다. 


체력적으로나 경기력으로 아직 풀 핏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이번 빅 매치에서 투입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리버풀 예상 선발


NO.13 아드리안 산미겔(스페인, 32세)


NO.26 앤드류 로버트슨(스코틀랜드, 25세)

NO.4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28세)

NO.32 조엘 마티프(독일, 28세)

NO.66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잉글랜드, 20세)


NO.5 조르지뇨 바이날둠(네덜란드, 28세)

NO.3 파비뉴(브라질, 25세)

NO.14 조던 헨더슨(잉글랜드, 29세)


NO.10 사디오 마네(세네갈, 27세)

NO.9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 27세)

NO.11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27세)



부상 정보 ::


알리송 베케르, 나다니엘 클라인, 나비 케이타, 디보크 오리기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아담 랄라나, 제르단 샤키리, 조 고메스 등 지난 SSC 나폴리전의 패배로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베스트 XI 명단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르겐 클롭 램파드




 <원 투 펀치>에서도 장지현 해설 위원이 이 경기에 대해 "첼시가 더 못하는데 어떻게 이기냐"라고 말씀하셨죠.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크게 BIG 6가 있다고 알려져있지만 2018-2019 시즌부터는 BIG 2 + 4체제로 가고 있습니다.


 리딩 클럽 두 팀(시티, 리버풀)에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한 4팀이 시즌을 보내는 형국이 되었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한 첼시 FC는 이번 시즌 BIG 6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함께 최악의 시즌 전망을 예상받고 있습니다.


 아스날 FC, 토트넘 핫스퍼 FC도 사실 별 다를 것없이 여전히 못해주고 있죠.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 FC리버풀 FC만이 리딩 클럽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비록 노리치 시티 FC에게 5라운드에서 2-3으로 패배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 동안 무려 11득점 0실점을 기록하며 파괴력을 보였습니다.(제가 식스 앤 더 시티 해줄 것같다고 했는데 8-0을...) 여기에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으로 리그 1위에 팀을 올려놓았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것이 변수이지만 '박쥐 군단'에게도 홈에서 승리하지 못한 그들이 '콥'을 이길 것이라는 생각이 쉽사리 들지 않는 것은 현실인 것같습니다.



최소 무승부 ~ 1점차 리버풀 승리 예상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BBingStory

문의 사항 :: sho3603@naver.com / 메일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