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2일 일요일 오후 10시에는 런던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직전 UEFA 유로파리그에서 FC 아스타나를 만나 1-0 극적인 승리를 쟁취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2경기 연속 홈에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어쨌든 2연승 및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선수단의 분위기가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추가적으로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가 떠난 마당에 얇아진 공격진 뎁스를 가지고 와중에 터진 다니엘 제임스나 메이슨 그린우드 등의 유망주들의 활약은 가뭄에 단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경우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했고, 직전 라운드 아스톤 빌라 FC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겪기 전까지 3연승을 챙기고 있었기에 클럽 분위기가 극강에 달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0-5 패배를 당한 이후 3승 2무로 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홈 경기장인 영국 런던 동부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Olympic Stadium)에서 펼쳐집니다. 66,000석의 좌석을 보유한 이 경기장은 최대 80,000명 정도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입니다.
이번 경기는 SPOTV, SPOTV ON, SPOTV NOW,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서 중계될 전망이고, 극도로 주관적이어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앤서니 테일러(Anthony Taylor) 주심이 배정되었습니다. 부심과 대기심은 차례로 개리 베스윅(Gary Beswick), 아담 눈(Adam Nunn) 그리고 리 메이슨(Lee Mason)이 배정되었습니다.
VAR 판정은 그라함 스콧(Graham Scott)과 마르크 페리(Marc Perry)가 배정되었습니다.
Q 1. 양 팀의 상대 전적 및 최근 5경기 성적
우선 양 팀의 상대 전적과 최근 5경기 전적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West Ham United F.C. 기준 / 46경기 6승 12무 28패(홈 4승)
Manchester United F.C. 기준 / 46경기 28승 12무 6패(원정 9승)
2019-04-13 / Old Trafford / Man. United 2-1 West Ham
2018-09-29 / Olympic Stadium / West Ham 3-1 Man. United
2018-05-10 / Olympic Stadium / West Ham 0-0 Man. United
2017-08-13 / Old Trafford / Man. United 4-0 West Ham
2017-01-02 / Olympic Stadium / West Ham 0-2 Man. United
West Ham 0-0 Aston Villa / D
West Ham 2-0 Norwich City / W
Watford 1-3 West Ham / W
Brighton 0-0 West Ham / D
West Ham 0-5 Man. City / L / Big Match
Man. United 1-0 Leicester / W
Southampton 1-1 Man. United / D
Man. United 1-2 Crystal / L
Wolves 1-1 Man. United / D
Man. United 4-0 Chelsea / W / Big Match
Q 2. 얇지만 강한 맨유의 공격진 뎁스.
로멜루 루카쿠를 FC 인터 밀란으로 매각을 진행하며 에버튼 FC에서 영입해올 때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금액은 회수한 상태입니다. 8,470만 유로에 영입되었던 로멜루 루카쿠는 6,500만 유로에 매각되며 약 200~300억 원의 차액을 발생시켰으며 각종 옵션 가를 합산할 경우 조금 더 줄어들 것입니다.
게다가 고액 주급자였던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FC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나보냈습니다. <BBC>와 "사이먼 스톤"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이적 형태는 그에 대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측에서 주급을 일부 보조해주는 것은 물론 의사가 완전 이적에 대한 의무 이적 조항까지 삽입시키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맨체스터 팬들의 여론은 주전 공격수가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샬이 남는 상황에 대해 뎁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으며, 더군다나 보강 자원이 다니엘 제임스라는 어린 유망주 단 한 명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앙토니 마샬까지 부상으로 전력 이탈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안 마타를 이용하여 4-2-3-1 전형으로서 팀의 공격진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선수의 나이가 불과 만 17세에 불과하기에 시즌 내내 꾸준히 믿고 맡길 수는 없는 자원입니다.
공격진을 차례로 나열해보면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샬, 메이슨 그린우드가 톱에 나설 수 있고, 측면에는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 제시 린가드, 다니엘 제임스가 나설 수 있는데 3명 내지 4명의 공격 자리에 총 5명의 선수 밖에 없다는 것은 마치 토트넘 핫스퍼 FC의 풀백 뎁스를 보는 것과도 같은 기분을 들게하고 있습니다.
마커스 래쉬포드 6경기 3득점 1도움
앙토니 마샬 3경기 2득점 1도움
제시 린가드 5경기 0득점 0도움
메이슨 그린우드 5경기 1득점 0도움
다니엘 제임스 5득점 3득점 0도움
Q 3. 프랑크푸르트에서 넘어온 "보물" 할러.
안테 레비치(AC 밀란),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 CF)와 함께 마법의 삼각 편대라고 불리던 세바스티앙 할러입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e.V.에서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며 4,500만 파운드(약 668억 원)에 영입된 그는 190cm/91kg이라는 미친듯한 신체 스펙을 가지고 공격진에서 파괴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40경기 20득점 9도움을 기록한 세바스티앙 할러는 공격 포인트 메이킹 능력이 뛰어나고 공중볼 경합에서 대부분 승리를 쟁취해내 가장 유망한 스트라이커로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이미 2018-2019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5회의 공중볼 획득, 459회의 볼 경합 획득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공격진을 이끌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 넘어와서는 4경기 3득점 0도움을 기록하고, 3~4라운드 MOM도 선정되며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Q 4. 양 팀의 예상되는 선발 라인업은?
NO.1 우카시 파비앙스키(폴란드, 34세)
NO.5 하비에르 사발레타(아르헨티나, 34세)
NO.23 이삭 디오프(프랑스, 22세)
NO.21 안젤로 오그본나(이탈리아, 31세)
NO.24 라이언 프레데릭스(잉글랜드, 26세)
NO.41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 20세)
NO.16 마크 노블(잉글랜드, 32세)
NO.8 펠리페 안데르송(브라질, 26세)
NO.10 마누엘 란치니(아르헨티나, 26세)
NO.7 안드리 야르몰렌코(우크라이나, 29세)
NO.22 세바스티앙 할러(프랑스, 25세)
부상 정보 ::
미하일 안토니오, 아르투르 마수아쿠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파블로 사발레타의 포지션 경쟁자인 아론 크레스웰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체제 아래에서 중용을 받고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파블로 사발레타의 당일 컨디션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그의 대체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라리가 출신의 파블로 포르날스는 새롭게 이적을 떠나와 데뷔 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베테랑 자원인 파블로 포르날스는 충분히 좋은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NO.1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 28세)
NO.18 애슐리 영(잉글랜드, 34세)
NO.5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 26세)
NO.2 빅토르 린델로프(스웨덴, 25세)
NO.29 아론 완-비사카(잉글랜드, 21세)
NO.39 스콧 맥토미니(스코틀랜드, 22세)
NO.31 네마냐 마티치(세르비아, 31세)
NO.15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벨기에, 23세)
NO.21 다니엘 제임스(웨일스, 21세)
NO.26 메이슨 그린우드(잉글랜드, 17세)
NO.10 마커스 래쉬포드(잉글랜드, 21세)
부상 정보 ::
에릭 바이, 티모시 포수-멘사, 루크 쇼, 폴 포그바, 앙토니 마샬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지난 UEFA 유로파리그 48강 조별 예선 1차전 FC 아스타나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눈 도장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번 시즌 부진했던 제시 린가드가 빠지며 기운이 좋은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Q 5. Round Preview.
양 팀 모두 승리를 원할 것입니다. 최근 분위기도 좋고, 기세를 이어가고 싶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어느 한 쪽으로 쏠리는 경기보다는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다가 한 골차 싸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드리 야르몰렌코, 세바스티앙 할러 등의 키 큰 공격수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게는 부담스럽게 작용될 것이지만 최근에 어찌어찌 신승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공격수들도 매서운 편입니다.
중원에서 게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자원들이 후안 마타, 제임스 린가드, 프레드 등의 자원 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서 불안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최근의 경기들에서 어찌어찌 승리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는 믿을 수있는 부분들이 있어보입니다. 사실 풀어서 쓸게 없을 정도로 답답한 경기 양상들이 최근에 연출되었지만.. 그래도 극적으로 승리했던 것들은 Fact이기에 희망은 있다는 생각이됩니다. (만일 이번 라운드에서 이변이 나온다면 이 경기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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