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과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스파이 영화 안나 너무 재미있네

 

상영 시간 : 119분

감독 : 뤽 베송

출연 : 사샤 루스,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 미렌 등

 

 

 파리의 톱 모델로 위장한 킬러 '안나'가 살아남고, 모든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사투를 하는 영화이다. <안나>를 필자가 재미있게 본 이유는 명확했다. 여배우 사샤 루스가 너무 매혹적이고, 예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다 보니 액션 신이 너무 흥미로웠고, KGB라는 러시아 킬러 단체와 미국 CIA 사이에서 훌륭하게 스파이를 자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들이 흥미로웠다. 특히 영화 속에 반전이 수도 없이 존재하는데 <안나>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도저히 예상할 수 없는 반전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모든 인물들은 우호적인 관계이지만 기본적으로 서로를 의심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숙련된 킬러이자 지도자, 그리고 수사관이기 때문이다. 안나가 처음으로 '알렉스'에게 제안을 받은 이후부터 미션을 수행하고, 훈련을 받는 모든 과정에서 안나는 일거수일투족을 스토킹 당해야만 했다.

 

 그렇게 미션을 수행하던 도중 CIA 수사관들에게 걸렸을 때에도 레너드에게 보호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으면서도 늘 감시를 당해야만 했다. 하지만 똑똑했던 안나와 주변 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철두철미한 함정을 심어놓았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훈련을 소화한 안나는 또 그위에서 군림했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사람에게 시달렸기 때문에 삶의 끝을 내려고 했던 안나는 자신을 구원해준 알렉스와 퉁명하고, 냉정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챙겨주는 올가. 그리고 킬링 단체이자 기업 KGB를 아끼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소원을 늘 "자유와 보호"였다. 물론 마지막에 올가와 함께 모든 이를 속이려는 미션에서는 "자유"만을 원하는 그녀의 심경 변화를 볼 수 있다.

 

 

 

 시원하면서 하드코어한 액션과 트렌디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소화했던 사샤 루스는 작품 내에서는 파리, 모스크바, 밀라노 등 유럽에서 가장 화려하고, 패션의 성지라고 불리는 도시들에서 영화를 촬영하며 작품 내부에서는 미션을 수행했다. 

 

 평소 스타일링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점에서도 이 영화를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안나는 KGB와 CIA 사이에서 훌륭한 대처로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면서 KGB의 수장을 제거하는 미션도 성공하게 되는데 영화 속에서 그녀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계속해서 나오는 반전들을 보면 어느새 영화에 빠져들고 말 것이라고 충분히 장담한다.

 

 필자 역시 "3개월 전", "6개월 전"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현재의 일에 대한 과거의 원인이 밝혀졌을 때마다 놀라워하면서 영화를 감상했었다. 

 

 안나는 파리의 톱 모델이자 강력한 킬러이기 때문에 여러 요소들이 적절하게 잘 섞여있다. 아까 언급했듯 트렌디한 패션과 함께 킬러이기에 위장을 많이 진행해야 하기에 헤어 스타일이 계속해서 변화한다. CIA의 수장 레너드는 그녀가 가방을 메는 습관을 통해 그녀를 체포할 수 있었는데 그 장면에서 나오는 가방을 봐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안나>에서 의상 디자인을 맡은 올리비에 베리오는 CIA와 KGB의 다른 성격을 충분히 보여주기 위해서 다른 컬러 코드를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입 모델에서 톱 모델로 서서히 단계를 밟는 안나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적절한 의상을 계속해서 시도했다고 언급했다.

 

 액션 신을 소화할 때는 매혹적인 슈트 차림에서 가터벨트를 비롯한 여러 군용 장비를 착용해 무기를 바꾸고, 현란한 몸동작을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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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출처 - 안나 다음영화

 

"스릴과 아름다움, 트렌디함이 모두 섞인 킬러, 스파이 영화 <안나>를 4월의 주말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