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슬픈 음악, 송하예 - 새 사랑을 듣기!

 개인적으로 가수 송하예의 노래는 두 곡 알고 있다. 올해에 새롭게 알게된 가수인데 2019년 상반기에 발표된 <송하예 - 니 소식>과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신곡 <송하예 - 새 소식>이다.

 감성 래퍼 헤이즈(장다혜/Heize)의 새로운 앨범 [만추]와 함께 최근 무한 재생을 틀어놓고 있는 곡이 오늘 소개하는 곡이다. 멜로디가 좋고, 특유의 음색이 좋은 것도 있지만 가사가 너무 슬프고 애달퍼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가사가 슬픈 음악은 되도록 직설적인 가사가 좋다. 과도한 비유, 은유는 청자로 하여금 생각을 유발한다. 가사가 주가 아닌 음악을 감상하면서 나의 기억, 생각, 상상이 주가 되고, 그 기억을 살리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는 더욱 감성 깊게 다가올 수 있다. 그때야말로 노래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일 수가 있을 것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런 노래는 뮤직 비디오(M/V)와 함께 듣는 것이 좋다. 일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하예 - 새 사랑>을 업로드해보겠다. 아래에 필자가 적어놓은 가사와 함께 감상해보길 바란다.

송하예 - 새 사랑(가사)

한참을 내 옆에서 지켜주던

무던한 사람.

가끔 네 욕을 해도 내 편이 돼주는

착한 사람.

새 사랑을 시작하는 게

아직 겁나는데

이런 나라도 좋대.

오늘 고백하는 그 남잘 보고,

난 니가 생각나서 눈물을 참다가

내 답을 기다리는 그 눈에

괜히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아무 말도 못했어.

이젠 나도 행복해도 돼?

듣지 못할 답을

왜 너에게 묻는건지.

오늘 고백하는 그 남잘 보고,

난 니가 생각나서 눈물을 참다가

내 답을 기다리는 그 눈에

괜히 죄를 짓는 것 같아서

고개만 끄덕였어.

나 괜찮은거지?

사랑해도 되지?

니가 못해준

그때보다 더 예쁜사랑

전부 해 줄 사람을 만났어.

오늘같이 기뻐해야 하는날.

왜 혼자 미안하고, 눈물이 나야해?

말 없이 나를 안아주는 그품에

이제 너를 보내야 할까봐.

미안해 이제 안녕.

미안해 정말 안녕.

1994년생인 송하예는 드라마 OST를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더하기미디어'의 소속 가수이다. 어린 나이부터 가수를 꿈꿨다고 하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K-POP STAR SEASON 2에서 다시 활약을 이어가던 그녀는 2019년 5월에 발매한 <니 소식>이 멜론 차트 기준 8위에까지 오르며 유명세를 탔다.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약 5개월 후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여 음원 차트 고공행진 중이다.

 다른 가수들과 함께 논란(사재기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지만 음색만을 고려해본다면 대단히 감성적인 가수라고 생각한다. 가을의 강자 헤이즈나 봄의 강자 버스커버스커처럼 나중에는 계절을 탈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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